디펜딩 챔피언 이소미 "골프는 우승해도 아쉽고, 못해도 아쉽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 "골프는 우승해도 아쉽고, 못해도 아쉽다"

링크핫 0 667 2022.04.06 17:27

7일 개막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대회 2연패 도전

이소미
이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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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는 무조건 아쉬운 종목입니다. 우승해도 아쉽고, 못 해도 아쉽습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이소미(23)가 명언을 남겼다.

이소미는 6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진행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렇게 말하며 "비시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매일 웨이트 장에서 쓰러질 정도였다"며 "준비를 많이 한 만큼 후회 없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이소미는 '이번 시즌 잘할 것 같은 선수' 투표에서 조아연(22), 이소영(25)으로부터 두 표를 받았다.

조아연은 "요즘 (이)소미 언니와 라운드를 많이 했는데 거리가 너무 멀리 나가서 (제가 치는 자리에서는) 공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라며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칭찬했다.

이소영 역시 "정말 거리도 많이 늘었고, 샷 자체도 바람에 강한 스타일이라 올해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이소미를 평가했다.

미디어데이 참석한 송가은, 조아연, 이소영, 이소미, 박현경, 김지현.
미디어데이 참석한 송가은, 조아연, 이소영, 이소미, 박현경,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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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소미는 "아이언 거리는 최소한 5m 정도 늘었다"며 "이번 대회 각오를 묻는 말에 '훈련한 만큼만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골프는 늘 아쉬운 종목이지만 후회 없이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승에 상금 15억원 이상을 번 박민지(24) 얘기를 꺼냈다.

이소미는 "예전에 (박)민지 언니가 '해마다 1승씩 하고 싶다'는 인터뷰한 것을 보고 '그보다 더 잘할 언니인데'라고 생각했다"며 "민지 언니를 보면서 운동에는 정신력도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100개를 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 101개, 102개까지 하는 정신력이 들어가야 한다"며 "민지 언니를 보며 저렇게 열심히 하면 도대체 어떤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할까 싶어서 저도 이번 비시즌에 운동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송가은, 조아연, 이소영, 이소미, 박현경, 김지현
왼쪽부터 송가은, 조아연, 이소영, 이소미, 박현경,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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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선수들 모두 이번 시즌 목표를 밝히며 의지를 다졌다.

김지현(31)은 "우승이 3년간 없어서 우승이 일단 목표"라며 "최근 또 톱10에 들어가는 비율도 떨어져서 올해 톱10에 많이 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대보건설과 새로 후원 계약을 맺은 그는 "의류 후원도 바뀌고 많은 변화를 준 시즌이라 더 잘하고 싶다"며 "하지만 욕심이 생기면 잘 안 됐기 때문에 욕심을 버리고 톱10에 꾸준히 들겠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박현경(22)은 "역시 우승이 가장 큰 목표지만 작년에 톱10에 14번 들었기 때문에 올해는 15번 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미국에서 한 달 반 정도 동계훈련을 했다는 박현경은 "작년 하반기에 체중이 4㎏ 정도 빠져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올해 다시 체중도 회복하고 비거리도 되찾은 만큼 아이언샷 기복도 줄이는 연습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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