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승 타이·최다 패…류현진, 시즌 마치고 9일 귀국

최다승 타이·최다 패…류현진, 시즌 마치고 9일 귀국

링크핫 0 734 2021.10.07 12:03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빅리그 입성 후 개인 최다승 타이를 기록했지만, 최다 패 기록 또한 경신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아쉬움을 안고 귀국한다.

류현진의 국내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7일 "류현진이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금은 아쉬운 마음으로 귀국길에 오르는 류현진은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던 가족들과 함께 충분한 휴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 내년 시즌을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로 주춤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이던 2013∼2014년, 2019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이자 토론토에서는 처음으로 시즌 최다승인 14승을 거두고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2위로 2021년을 마감했지만, 다른 지표에는 만족할 수 없었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입성 후 최다인 10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도 어깨 부상으로 한 경기만 던진 2015년(11.57)을 제외하고는 가장 나빴다. 홈런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4개를 내줬다.

류현진은 전반기에는 8승 5패 평균자책점 3.56의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후반기에 6승 5패 평균자책점 5.50으로 부진했다.

특히 팀이 치열하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치던 9월에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9.20으로 무너져 아쉬움이 더 컸다.

류현진의 부진 속에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다저스 시절이던 2018년과 2019년, 토론토 이적 첫해인 2020년, 3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등판했던 류현진은 올해 너무 일찍 귀국길에 오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2 프로야구 한화, 청주 석교초에 300만원 상당 용품 지원 야구 2021.10.08 875
621 사구로 3경기 결장한 SSG 최정, 복귀 첫 타석 초구에 또 '사구' 야구 2021.10.08 703
620 인도네시아 이끄는 신태용 감독, 부임 649일 만에 A매치 첫 승리 축구 2021.10.08 852
619 고군택, 제네시스 챔피언십 2R도 선두…이재경, 1타 차로 추격(종합) 골프 2021.10.08 801
618 임희정·김민선, 하이트진로 2R 공동 선두…박성현 36위 골프 2021.10.08 772
617 고군택, 제네시스 챔피언십 2R도 선두…이재경, 1타 차로 추격 골프 2021.10.08 851
616 프로야구 수원 키움-kt 경기 비로 취소 야구 2021.10.08 868
615 김원형 SSG 감독 "열심히 하는 추신수…벤치에서도 느낄 정도" 야구 2021.10.08 804
614 브라질, 베네수엘라에 3-1 역전승…월드컵 남미예선 9연승 축구 2021.10.08 843
613 한화 핵심 불펜 김범수, 우측 고관절 통증으로 휴식 야구 2021.10.08 795
612 '승점 따러 가자'…이란 원정 앞둔 벤투호, 휴식 후 9일 출국 축구 2021.10.08 817
611 대선기간 경기장 대관에 따라 여자 프로배구 개최장소 변경 농구&배구 2021.10.08 603
610 한화, 신인 문동주와 계약금 5억원에 도장…구단 3번째 최고액 야구 2021.10.08 760
609 '맨발의 조 잭슨' 사인 사진, 17억5천만원에 팔려…역대 최고가 야구 2021.10.08 833
608 MLB 두 번째 시즌 마친 김광현, 10일 귀국해 거취 고민 야구 2021.10.08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