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홈런왕 LG 송찬의·타격왕 KIA 김도영, 한계 부딪혔나

시범경기 홈런왕 LG 송찬의·타격왕 KIA 김도영, 한계 부딪혔나

링크핫 0 512 2022.04.07 14:26

정규시즌 개막 후 연일 침묵…수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

KIA 김도영
KIA 김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23·LG 트윈스)와 '타격왕' 김도영(19·KIA 타이거즈)이 수상하다. 시범경기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두 신인 선수는 정규시즌 개막 후 연일 침묵하고 있다.

송찬의는 불과 지난주까지 홈런을 펑펑 쏘아 올린 강타자였다. 시범경기 12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날리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호령하다 복귀한 김광현(SSG 랜더스)을 상대로도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 내 기대감은 상당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송찬의를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중용했다.

송찬의는 2일 KIA 타이거즈와 개막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송찬의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의 허무한 성적을 냈다.

데뷔전을 망친 송찬의는 3일 KIA전에서 휴식을 취하며 호흡을 가다듬었고, 5일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그러나 6일 키움 전에서 다시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부진했다.

송찬의는 올 시즌 3경기에서 10타수 2안타 삼진 4개 타율 0.200을 기록 중이다.

LG 트윈스 송찬의
LG 트윈스 송찬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범경기에서 타율 0.432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한 '리틀 이종범' 김도영의 부진은 더 심각하다.

김도영은 개막 후 4경기에 출전해 14타수 무안타 삼진 4개로 고전하고 있다.

김도영은 안타는커녕 볼넷도 얻지 못했다.

올해 프로야구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75명의 선수 중 안타와 볼넷을 모두 기록하지 못한 선수는 김도영이 유일하다.

송찬의와 김도영이 부진한 이유는 경험 부족 문제 때문이다.

보통 투수들은 시범경기에서 복잡한 볼 배합을 하지 않는다. 그저 본인의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 정해진 구종을 정해진 코스에 뿌릴 뿐이다.

반면 정규시즌 경기에선 상대 타자의 약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

올 시즌 전까지 1군 무대를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던 송찬의와 김도영은 바뀐 환경에 적응을 못 하는 눈치다.

실제로 두 선수는 올 시즌 단 한 개의 볼넷도 얻지 못할 정도로 상대 배터리와 카운트 싸움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두 선수는 상대 팀 배터리의 복잡한 볼 배합에 대응할 수 있는 경험을 쌓아야 한다. 자신감을 잃고 주저앉기엔 아직 이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563 조유민, 머리로 2골…K리그2 대전, 서울E 꺾고 연승 축구 2022.04.09 737
9562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1 서울E 축구 2022.04.09 716
9561 '역사에 남을 명승부' 대한항공, 2시즌 연속 통합우승…MVP 링컨(종합) 농구&배구 2022.04.09 469
9560 [표]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역대 정규리그 1위·챔프전 우승팀 농구&배구 2022.04.09 416
9559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 2시즌 연속 통합우승 '고공비행' 농구&배구 2022.04.09 514
9558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3차전 전적] 대한항공 3-2 KB손해보험 농구&배구 2022.04.09 483
9557 나희원,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3R 선두…이소미는 1타 차 2위 골프 2022.04.09 656
9556 프로농구 PO 4년 기다린 할로웨이 "3전 전승으로 끝내겠다" 농구&배구 2022.04.09 523
9555 오리온, 현대모비스와 6강 PO 첫판 승리…할로웨이 27점 농구&배구 2022.04.09 460
9554 미국프로야구 최초 여성 감독 볼코벡, 데뷔전에서 역사적인 첫승 야구 2022.04.09 501
9553 제 궤도 오르는 전북, 성남에 4-0 대승…외인 공격수 골 잔치 축구 2022.04.09 675
9552 [프로축구 성남전적] 전북 4-0 성남 축구 2022.04.09 713
9551 [부고] 전광환(강원FC U-18 강릉제일고 감독)씨 부친상 축구 2022.04.09 686
9550 여자축구 벨호, 베트남전에 손화연·최유리·이금민 등 출격 축구 2022.04.09 695
9549 [프로농구 PO 1차전 전적] 오리온 87-83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2.04.09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