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선수노조, 14일 협상 재개…'직장폐쇄' 풀리나

MLB-선수노조, 14일 협상 재개…'직장폐쇄' 풀리나

링크핫 0 470 2022.01.12 09:07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왼쪽)와 토니 클라크 MLB 선수노조 위원장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왼쪽)와 토니 클라크 MLB 선수노조 위원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직장 폐쇄'로 멈춘 미국프로야구(MLB)를 재가동하기 위한 협상이 마침내 시작된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가 새로운 단체교섭을 위해 오는 14일 협상 테이블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에서 MLB 사무국은 자유계약선수(FA) 취득 기간 축소와 포스트시즌 확대 등 핵심 사안에 대해 새로운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MLB는 구단과 선수노조가 노사협약 개정 시한인 지난달 2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FA 계약, 트레이드 등 메이저리그와 관련한 모든 행정이 모두 중단됐다. 메이저리그와 무관한 마이너리그 계약만 이뤄지고 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FA 취득 기간을 현행 풀타임 6년으로 유지할지, 선수노조의 요구대로 5년으로 줄일지, 탱킹(구단의 전략적 몸집 줄이기)을 막고자 신인 드래프트 지명 방식을 현행 전년도 순위 역순에서 추첨으로 바꿀지 등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또 포스트시즌 출전팀을 양대 리그 10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늘리자는 구단들의 제안에 대해서도 선수노조는 12개 팀이 적당하다며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이른 시일 내에 새로운 노사협약서에 사인해야 2월 말로 예정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58 후인정 KB손보 감독 "발목 다친 정동근, 올 시즌 힘들듯" 농구&배구 2022.01.12 390
5457 '초보 유럽파' 이영주 "인생은 서른부터, 마음가짐 남달라요" 축구 2022.01.12 556
5456 여자축구 벨 감독 "월드컵 진출, 그리고 아시안컵 우승 도전" 축구 2022.01.12 481
5455 프로축구 울산, 신인 설현빈·최기윤 영입 축구 2022.01.12 525
5454 'eK리그 챔피언십' 출범…클럽 디비전 프리시즌 14일 개최 축구 2022.01.12 501
5453 현대캐피탈과 아름다운 작별…히메네즈의 감사 인사 농구&배구 2022.01.12 346
5452 축구협회, 여성 지도자 장학생 선발…26일까지 지원자 모집 축구 2022.01.12 464
5451 NBA 피닉스 부커, 상대 팀 마스코트에 "자유투에 방해되니 비켜" 농구&배구 2022.01.12 374
5450 [골프소식] KLPGA, 선수 248명에 경기력 분석 자료 제공 골프 2022.01.12 565
5449 KIA, 컨디셔닝·멘털 전문가 보강…손승락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야구 2022.01.12 454
5448 포항 김기동 감독, 강상우 전북 이적설에 "어떤 선택 해도 응원" 축구 2022.01.12 517
5447 [권훈의 골프확대경] '레전드' 3세대 등장 알린 왓슨의 마스터스 시타 골프 2022.01.12 547
5446 K리그2 이랜드, 경남FC서 뛴 채광훈 FA 영입 축구 2022.01.12 536
5445 프로축구 대전 박진섭, K리그1 입성…전북 현대 입단 축구 2022.01.12 485
5444 프로축구 득점왕 제주 주민규 "제가 부족해 대표팀에 못 뽑혀" 축구 2022.01.12 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