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출전…1년 4개월여 만에 복귀 선언(종합)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출전…1년 4개월여 만에 복귀 선언(종합)

링크핫 0 620 2022.04.06 05:46

509일 만에 필드 돌아온 우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출전 결심"

한국시간 7일 오후 11시34분 우스트히즌·니만과 1라운드 티오프

타이거 우즈의 연습 라운드에 몰린 구름 관중
타이거 우즈의 연습 라운드에 몰린 구름 관중

[EPA=연합뉴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침내 필드에 복귀한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 출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즈는 이날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로서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마스터스 출전 결심을 밝혔다.

우즈가 PGA투어 정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20년 11월 마스터스 이후 1년 4개월 23일(509일) 만이다.

작년 2월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절단할 뻔할 만큼 크게 다쳤던 그는 10개월 재활 끝에 지난해 12월 가족 대항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과 함께 출전했지만, 그때는 코스에서 카트를 탔다.

그동안 72홀을 걸어서 경기하기에는 아직 다리에 힘이 붙지 않았다던 우즈는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정규 투어에 복귀한다.

우즈는 일찌감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날아와 나흘에 나눠 36홀 연습 라운드를 치러 복귀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낳았다.

우즈는 기자회견에 앞서 1시간 가량 연습장에서 한참 동안 볼을 치며 샷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여 출전 결심을 예고했다.

그는 "내일 9홀을 돌아보겠다"고 마지막까지 몸 상태를 점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우즈는 연습 라운드에서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터트렸고, 다소 불편한 걸음걸이였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심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걸어서 누볐다.

연습 라운드를 통해 우즈는 샷과 체력이 마스터스에서 경쟁할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출전을 결심했다"면서 강한 자신감과 함께 "72홀을 걷는 게 가장 힘겨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터스는 진작부터 우즈의 복귀 무대로 점쳐졌다.

마스터스는 우즈가 새로운 '골프 황제' 대관식을 올린 곳이자 부활을 알린 곳이다.

우즈가 1997년 처음 메이저대회 우승을 신고했고, 2019년에는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보탰다.

우즈의 메이저 15승 가운데 5승이 마스터스에서 나왔다.

우즈가 만약 이번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통산 최다 우승 기록(6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역시 니클라우스가 가진 최고령 우승 기록(46세 2개월 24일)을 갈아치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의 기자 회견 직후 1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했다.

우즈는 7일 오후 11시34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호아킨 니만(칠레)와 함께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336 '3연승 질주' LG 류지현 감독 "고참들의 헌신이 주는 메시지 커" 야구 2022.04.06 451
9335 SSG 새 외인투수 노바, 이틀 추가 휴식…"어제 긴장한 듯" 야구 2022.04.06 419
9334 허삼영 감독이 양창섭·허윤동에게…"지금 뛰는 선수가 주전" 야구 2022.04.06 518
9333 'KS MVP' kt 박경수, 선발 라인업 복귀…주장이 돌아왔다 야구 2022.04.06 479
9332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정재원, 8일 프로야구 LG 홈 개막전 시구 야구 2022.04.06 480
9331 미완의 대기에서 MVP 우뚝 최준용 "예상보다 오래 걸렸네요"(종합) 농구&배구 2022.04.06 433
9330 KLPGA 투어 개막 앞둔 선수들 "갤러리분들 만날 생각에 설레요" 골프 2022.04.06 645
9329 키움 홍원기 감독, 스트라이크존 작심 비판 "일관성이 문제" 야구 2022.04.06 466
9328 두산, 올해도 이적생 효과 기대…김지용·임창민, 순조로운 출발 야구 2022.04.06 468
9327 미완의 대기에서 MVP 우뚝 최준용 "예상보다 오래 걸렸네요" 농구&배구 2022.04.06 435
9326 연봉 낮춘 양효진, 여자배구 현대건설과 3년 15억원에 재계약 농구&배구 2022.04.06 446
9325 NBA 레이커스 '봄 농구 무산'…피닉스는 시즌 63승 구단 신기록 농구&배구 2022.04.06 421
9324 SK 최준용, 프로농구 MVP 영예…이우석은 '최초 2년차 신인왕' 농구&배구 2022.04.06 369
9323 컴투스, 야구게임 프로젝트 인력 채용 야구 2022.04.06 466
9322 [부고] 김정훈(대산스포텍 상무)씨 부친상 농구&배구 2022.04.06 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