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삼킨 류현진 "컨디션 괜찮았는데…불필요한 볼넷 던졌다"

아쉬움 삼킨 류현진 "컨디션 괜찮았는데…불필요한 볼넷 던졌다"

링크핫 0 561 2022.04.11 10:28

"선발 투수 역할 못 한 듯…다음 경기에선 5~7이닝 소화할 것"

투구하는 류현진
투구하는 류현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를 망친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은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 종료 후 스포츠넷, TSN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음 등판 경기에선 꼭 선발 투수의 역할을 이행할 것"이라며 "5~7이닝 정도는 (꾸준히) 던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류현진은 3회까지 1실점으로 잘 막다가 6-1로 앞선 4회에 급격히 흔들렸다.

4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등 난타를 당하며 6-4를 허용한 뒤 1사 1, 3루 위기에서 교체됐다.

류현진은 3⅓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고, 토론토는 6-12로 역전패했다.

류현진은 "구속 등 모든 것은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라며 "다만 4회 (선두 타자 미치 가버에게) 불필요한 볼넷을 내준 뒤 흔들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스프링캠프 기간이 짧아서 몸 상태를 완벽하게 끌어올리지 못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컨디션은 괜찮다"며 "평소와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 수는 70구였다.

류현진은 호수비로 도움을 준 3루수 맷 채프먼에 관해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채프먼은 오늘 좋은 수비를 많이 보여줬다"며 "난 땅볼 유도를 많이 하는데, 그의 수비력은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토론토는 개막 후 3경기에서 선발투수들이 부진했다.

9일 텍사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호세 베리오스는 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물러났고, 10일 텍사스전에선 케빈 가우스먼이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토론토 선발 투수 3명이 개막 후 3경기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13.50에 달한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스프링캠프 훈련을 예년보다 짧게 했다"며 "정상 컨디션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이 짧다 보니 시즌 초반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의 투구 내용에 관해선 "몰린 공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짧게 평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788 '우즈 복귀 무대' 마스터스 골프 시청률 껑충 골프 2022.04.13 541
9787 일본인 빅리거 스즈키, 연타석 홈런 작렬…MLB 4경기서 3홈런 야구 2022.04.13 520
9786 첼시에 2골 앞서다 연장 끌려간 레알 마드리드, 극적 UCL 4강행 축구 2022.04.13 842
9785 류현진, 당분간 백업 포수와 호흡…"잰슨, 부상 이탈 길어질 듯" 야구 2022.04.13 543
9784 벼랑 끝에서 살아난 '복덩이' 강진성 "기회, 또 오리라 생각" 야구 2022.04.12 451
9783 [프로야구 중간순위] 12일 야구 2022.04.12 638
9782 푸이그 만루홈런·이정후 3점포 폭발…키움, NC 대파하고 4연승(종합) 야구 2022.04.12 492
9781 처절하게 침묵하는 kt 방망이…자신감 회복이 급선무 야구 2022.04.12 673
9780 두산, 타선 집중력으로 kt 완파…2위 LG에 1경기 차 추격 야구 2022.04.12 673
9779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5-6 롯데 야구 2022.04.12 556
9778 '영점' 흔들린 인삼공사 슈터 전성현 "4강 PO까지 맞춰야죠" 농구&배구 2022.04.12 390
9777 여자농구 KB, 챔피언결정 2차전도 승리…3년 만의 통합우승 눈앞 농구&배구 2022.04.12 417
9776 [프로야구 수원전적] 두산 3-1 kt 야구 2022.04.12 515
9775 첫 승 거둔 MLB 베테랑 노바 "한국 타자들 공격적이고 까다로워" 야구 2022.04.12 453
9774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10-0 NC 야구 2022.04.12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