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실책 후 득점…삼성, '송곳 야구'로 두산 꺾고 3연승

상대 실책 후 득점…삼성, '송곳 야구'로 두산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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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준족 김지찬
삼성의 준족 김지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주전 선수가 대거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상대 빈틈을 파고드는 '송곳 야구'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7-1로 꺾었다.

개막전(4월 2일 kt wiz)에서 패한 삼성은 이후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오재일, 구자욱, 이원석 등 중장거리 타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엔트리에 빠진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 놀랍다.

주전 타자들이 대거 빠졌지만, 삼성은 젊고 빠른 선수들이 전력 질주하고 호세 피렐라와 강민호 등 코로나19를 피한 기존 거포가 해결사 능력을 뽐낸 덕에 생산력을 유지했다.

두산이 실책을 범할 때마다, 삼성 타자들은 송곳처럼 빈틈을 노렸다. 이날 두산은 실책을 4개나 범했다.

0-0이던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신인 이재현은 유격수 쪽으로 땅볼을 보냈다. 두산 2년 차 유격수 안재석은 공을 한 번에 잡지 못했고, 이재현이 공보다 빨리 1루에 도달했다.

무사 1루에서 김지찬은 희생 번트를 시도했다. 공은 두산 선발 곽빈을 향했다. 주자에 시선을 빼앗긴 곽빈이 공을 손에 넣지 못하면서 삼성은 실책 2개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오선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곽빈이 폭투를 범해 3루 주자 이재현이 홈을 밟았다. 2사 3루에서는 강민호가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7회에도 두산은 실책을 범했고, 삼성은 점수를 뽑았다.

7회 선두타자 이재현은 우전안타를 쳤다. 이 공을 두산 우익수 김인태가 더듬었고, 이재현은 재빠르게 2루에 도달했다.

김지찬의 우전 안타와 두산 김지용의 폭투로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오선진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후속 타자 피렐라는 무사 1루에서 왼쪽 외야 담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1루 주자 오선진이 홈까지 내달리기는 어려운 타구였다.

그러나 두산 좌익수 김재환의 송구를 유격수 안재석이 놓치면서, 오선진은 여유 있게 홈을 밟고, 피렐라는 3루까지 도달했다.

피렐라는 강민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삼성은 7회에만 4점을 뽑으며 6-0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투구하는 양창섭
투구하는 양창섭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 선발 양창섭도 이날 승리의 주역이었다.

기존 선발진의 '코로나19 이슈'로 선발 등판한 양창섭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를 챙겼다.

양창섭은 신인이던 2018년 9월 14일 LG 트윈스(7이닝 3피안타 1실점) 이후 1천300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두산은 9회말에 나온 이적생 강진성의 솔로포로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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