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인정 KB 감독의 강렬한 외침…"인천에서 뵙겠습니다"

후인정 KB 감독의 강렬한 외침…"인천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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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챔피언결정 2차전서 이겨야 9일 3차전서 마지막 승부

환호하는 후인정 감독
환호하는 후인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정부=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인천에서 뵙겠습니다."

후인정(48) KB손해보험 감독이 경기 전 인터뷰를 마치며 큰소리로 외쳤다.

3전 2승제의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1패를 당했지만, 반격해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가겠다는 의지였다.

후인정 감독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 2차전을 앞두고 "우리는 오늘 이겨야 다음이 있다"며 "오늘 경기에 올인한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2차전에서 승리하면,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마지막 3차전 대결을 벌일 수 있다.

대한항공이 2차전에서 이기면 2021-2022 V리그 일정은 끝난다.

창단 후 최고 순위인 2위로 정규리그를 마친 KB손해보험은 플레이오프(PO)에서 한국전력을 꺾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당시 KB손해보험의 주포이자 V리그 최고 공격수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는 27점·공격 성공률 48.21%에 그쳤다.

케이타의 팀 내 비중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표였다.

후 감독은 "케이타가 평소보다 득점력이 떨어졌을 뿐, 1차전도 크게 부진한 건 아니었다"며 "케이타가 '자신에게 화가 난다'고 하더라. 나도 1차전 4세트 초반에 케이타를 웜업존으로 불러들여 기를 꺾은 걸 후회한다"고 케이타를 감쌌다.

그는 "케이타가 부진하면 대체할 선수가 없다. 오늘도 케이타를 믿고 간다"고 '정공법'을 예고했다.

챔피언결정 1차전을 방문 경기로 치른 KB손해보험은 이날 2차전에서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홈경기'를 치른다.

후 감독은 "우리 팀에 챔피언결정전을 경험한 선수가 많지 않다.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건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홈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케이타도 홈경기에서 더 잘했다"고 '홈 경기의 긍정적 기운'을 기대했다.

선수 격려하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선수 격려하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1승을 추가하면 2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35) 감독은 자만심을 경계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배구는 시간제한이 아닌, 점수를 내야 끝나는 스포츠다. 마지막까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라며 "오늘 두 팀은 혈투를 펼칠 것이다.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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