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손흥민 "4-0이지만 어려운 경기…동료 선수들에 감사"

해트트릭 손흥민 "4-0이지만 어려운 경기…동료 선수들에 감사"

링크핫 0 678 2022.04.10 09:00

애스턴 빌라전 끝난 뒤 해트트랙 매치볼 직접 챙겨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경기볼을 챙긴 손흥민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경기볼을 챙긴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해트트릭을 폭발한 손흥민(30)이 "패할 수도 있는 경기에서 이겨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전반 3분과 후반 21분, 26분에 한 골씩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리그 17호 골을 작렬한 손흥민은 경기 후 토트넘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오늘은 정말 우리 팀에 특별한 날"이라며 "어려운 원정이었고, 전반에 상황이 다소 좋지 않아 질 수도 있었던 경기에서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후반에 우리 팀이 경기를 주도했다"며 "우리 팀과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오늘 결과에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2020년 9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을 터뜨린 이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4-0 대승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 쉬운 경기는 없다"며 "우리 팬들이 원정 응원을 와주셨지만 원정은 아무래도 쉽지 않고, 4-0 점수는 쉬운 경기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이 끝난 뒤 해트트릭을 달성한 매치볼을 직접 품에 안고 경기장을 떠났다.

손흥민
손흥민

[AP=연합뉴스]

그는 또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칭찬했다.

손흥민은 "요리스가 팀을 구하지 않았다면 전반에 1-3, 1-4 정도로 끌려갔을 것"이라며 "굉장히 어려운 슈팅을 요리스가 잘 막아줬고, 후반에 우리는 강팀이라는 점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대해 "선수들이 이기적인 플레이 대신 패스하면서 서로 돕고 즐기는 경기를 펼쳤다"며 "함께 뛴 선수는 물론,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도 제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응원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트트릭과 대승의 기쁨은 짧게 누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는 팀"이라며 "오늘을 즐기고, 내일부터 다시 원점에서 냉정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1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시즌 끝나고 팀원 모두가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스퍼스TV와 인터뷰에서 "전반에 상대 압박을 잘 이겨내며 공 소유 시간을 길게 가져갔다"며 "하프타임에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 사이 공간이 벌어지는 점을 수정했고, 후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728 MLB 토론토 팀 홈런 1위 잰슨,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야구 2022.04.12 474
9727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화해 손길로 모든 선수에게 헤드폰 선물 야구 2022.04.12 475
9726 '윤민호 결승골' K리그2 김포, 경남 잡고 6경기 무승 탈출 축구 2022.04.11 761
9725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11일 축구 2022.04.11 749
9724 [프로축구2부 김포전적] 김포 2-1 경남 축구 2022.04.11 735
9723 이대성 25점…오리온, 현대모비스 꺾고 프로농구 6강 PO 2연승 농구&배구 2022.04.11 457
9722 북일고, 10년 만에 고교 야구 정상 탈환…신세계 이마트배 우승 야구 2022.04.11 470
9721 [프로농구 PO 2차전 전적] 오리온 78-70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2.04.11 452
9720 주영한국문화원, 영국 스포츠산업 소개 온라인 세미나 개최 축구 2022.04.11 788
9719 kt 쿠에바스, 팔꿈치 이상으로 1군 말소…SSG 김태훈은 2군 강등 야구 2022.04.11 555
9718 중국 상하이 포트FC,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AFC 챔스리그 불참 축구 2022.04.11 768
9717 프로축구 K리그, 제3회 마스코트 반장선거 실시 축구 2022.04.11 670
9716 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조인식 개최 골프 2022.04.11 577
9715 김은중호 U-19 축구대표팀, 박항서의 베트남 U-23과 원정 평가전 축구 2022.04.11 662
9714 삼성화재 떠난 고희진 감독, KGC 인삼공사 신임 감독 부임 농구&배구 2022.04.11 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