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완패했지만…포트FC, 라커룸 정돈하고 "고마워"

울산에 완패했지만…포트FC, 라커룸 정돈하고 "고마워"

링크핫 0 495 2022.03.16 11:11
포트FC 선수단이 사용하고 난 뒤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원정팀 라커룸의 모습.
포트FC 선수단이 사용하고 난 뒤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원정팀 라커룸의 모습.

[울산 현대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울산 현대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에서 완패한 포트FC(태국)가 '패자의 품격'을 보여줘 화제다.

포트FC는 15일 울산의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단판 경기를 치러 최기윤, 엄원상, 레오나르도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0-3으로 졌다.

울산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엔트리 구성조차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포트를 꺾고 6년 연속 ACL 본선에 진출했다.

포트도 전반 초반 주전 공격수 넬손 보니야가 다쳐 교체되는 등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온 힘을 쏟아냈다.

울산이 2012년 ACL에서 첫 우승을 차지할 때 멤버였던 베테랑 미드필더 고슬기가 뛰고 있는 포트는 경기장 밖에서도 프로다운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이들은 경기가 끝난 후 원정 라커룸을 직접 깨끗하게 청소하고 정돈한 뒤 라커룸 내 화이트보드에 "Thank You(고마워)"라고 적어놓고 경기장을 떠났다.

울산은 경기 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사진과 함께 "울산까지의 먼 여정이었음에도 경기장 안팎에서 존중과 매너를 보여준 포트FC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화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025 FC서울 코로나19 확진 선수 11명으로 늘어…울산도 확산 지속 축구 2022.03.16 509
8024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김양권 회장 취임 골프 2022.03.16 512
8023 프로야구 NC, 통합 플랫폼 앱 출시…직접 티켓 예매 야구 2022.03.16 463
8022 프로야구 SSG 김광현 연봉 81억원, 프로농구·배구 최고액 11배 야구 2022.03.16 450
8021 '상대 종아리 가격' 이랜드 김선민, 2경기 출장정지 징계 축구 2022.03.16 534
8020 북한 축구, U-17·U-20 여자 월드컵 불참…2년 넘게 '두문불출' 축구 2022.03.16 525
8019 K리그1 대구FC, 핵심 공격수 에드가 아킬레스건 파열 악재 축구 2022.03.16 498
8018 '3월의 광란' 앞둔 이현중, 뉴욕타임스·ESPN에서도 주목 농구&배구 2022.03.16 478
8017 KLPGA 투어 KH-IHQ 칸배 여자오픈 대회 조인식 개최 골프 2022.03.16 552
8016 김광현 "MLB 아쉬움 전혀 없다…내가 이끌어 우승하도록 하겠다" 야구 2022.03.16 461
8015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에 축구박물관 건립 환영 기고 축구 2022.03.16 530
8014 4년 151억원·올해 연봉 81억원의 사나이 김광현, 화려한 입단식 야구 2022.03.16 412
8013 NBA 어빙, 올랜도 상대 60점…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 농구&배구 2022.03.16 389
8012 안소현, 골프 스튜디오 더골드클래스 홍보모델로 선정 골프 2022.03.16 512
8011 KPGA, 프로·초등학교 선수 함께 경기하는 이벤트 대회 개최 골프 2022.03.16 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