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복귀골' 한승규 "'수호신'의 사랑, 벚꽃보다 기다렸다"

'FC서울 복귀골' 한승규 "'수호신'의 사랑, 벚꽃보다 기다렸다"

링크핫 0 699 2022.04.06 22:22
골 세리머니 펼치는 FC서울 한승규
골 세리머니 펼치는 FC서울 한승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저도 수호신(FC서울 서포터스) 여러분을 벚꽃보다 더 기다렸습니다."

프로축구 FC서울의 공격수 한승규(26)는 1년 만에 만난 홈 팬들 앞에서 '상암벌 복귀골'을 넣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한승규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8라운드 강원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30분 2-2 동점골을 넣어 서울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한승규에게는 시즌 1호 골이자 서울 복귀골이었다.

그는 전북 현대에서 자리 잡지 못하던 2020시즌, 서울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당시 한승규는 22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울산 현대 소속으로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2018시즌(5골 7도움)에 가장 근접한 성과를 서울에서 냈다.

비록 임대 신분이었으나 한승규는 서울이 제집처럼 편했다고 한다.

한승규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그때 1년 있으면서도 서울이 내 팀인 것처럼 사랑했다. 이기기 위해서 경기장에 나갔다"면서 "이제 완전 이적으로 온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FC서울 한승규
FC서울 한승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승규는 서포터스 '수호신' 때문에 서울이 더 좋았다고 털어놨다.

수호신은 이날 응원석에 '벚꽃보다 기다린 한승규'라는 걸개를 걸었다.

한승규는 "나도 (서울 팬들을) 벚꽃보다 기다렸다"며 웃었다.

그는 "당시에 팬들이 날 반겨준 게 자신감이 됐다"면서 "당연히 채찍질하실 때도 있었고, 칭찬해 주실 때도 있었는데, 그 모든 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그 기분을 꼭 다시 느끼고 싶었다"고 힘줘 말했다.

한승규의 동점골로 겨우 패배를 면했으나 서울은 7경기(4무 3패)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개막전 승리 뒤 한 번도 못 이겼다.

한승규는 "2020시즌 서울에서 강등권 싸움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치고 나가야 한다고 동료들과 얘기를 나눴다"면서 "아직은 (순위표) 밑에 있으나,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558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3차전 전적] 대한항공 3-2 KB손해보험 농구&배구 2022.04.09 461
9557 나희원,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3R 선두…이소미는 1타 차 2위 골프 2022.04.09 631
9556 프로농구 PO 4년 기다린 할로웨이 "3전 전승으로 끝내겠다" 농구&배구 2022.04.09 503
9555 오리온, 현대모비스와 6강 PO 첫판 승리…할로웨이 27점 농구&배구 2022.04.09 445
9554 미국프로야구 최초 여성 감독 볼코벡, 데뷔전에서 역사적인 첫승 야구 2022.04.09 480
9553 제 궤도 오르는 전북, 성남에 4-0 대승…외인 공격수 골 잔치 축구 2022.04.09 659
9552 [프로축구 성남전적] 전북 4-0 성남 축구 2022.04.09 695
9551 [부고] 전광환(강원FC U-18 강릉제일고 감독)씨 부친상 축구 2022.04.09 663
9550 여자축구 벨호, 베트남전에 손화연·최유리·이금민 등 출격 축구 2022.04.09 686
9549 [프로농구 PO 1차전 전적] 오리온 87-83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2.04.09 511
9548 NBA 브루클린, 클리블랜드 잡고 7위 굳히기…듀랜트 36점 농구&배구 2022.04.09 416
9547 [부고] 이동엽(㈜트렌드웍스 스포츠사업부 대표이사)씨 부친상 축구 2022.04.09 750
9546 후인정 "저는 푹 잤습니다" vs 틸리카이넨 "잠은 시즌 끝나고" 농구&배구 2022.04.09 449
9545 '머나이아 환상 데뷔전' MLB 샌디에이고, 애리조나에 완승 야구 2022.04.09 492
9544 MLB 토론토 핵타선, 개막전서 '0-7→10-8' 대역전극 야구 2022.04.09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