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정규 투어 3년 연속 홀인원 인주연 "나도 신기해"

KLPGA 정규 투어 3년 연속 홀인원 인주연 "나도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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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을 한 인주연
홀인원을 한 인주연

[롯데렌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3년 연속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가 나왔다.

인주연(25)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천39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인주연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거리는 141m 정도 보고 8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핀 우측 경사를 맞고 왼쪽으로 한 번 튀더니 한 번 더 튀기고 들어갔다"며 "깜짝 놀라서 클럽도 떨어뜨리고, 동반자들과 하이 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고 홀인원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인주연은 "2020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매년 한 번씩 홀인원이 나와 나도 신기하다"고 기뻐했다.

2020년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3라운드 8번 홀에서 처음 홀인원을 한 인주연은 지난해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7번 홀에서도 홀인원 손맛을 봤다.

KLPGA 정규 투어에서 3년 연속 홀인원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조윤지(31)에 이어 인주연이 두 번째다.

2020년 인주연의 첫 홀인원은 이번 대회와 같은 장소인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나왔다.

홀인원 한 인주연
홀인원 한 인주연

[롯데렌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첫 홀인원 때 보너스 200만원을 받았던 인주연은 두 번째 홀인원에서는 600만원 상당의 안마 의자가 부상으로 나왔다.

이번에는 6천만원 이상인 메르세데스 전기 자동차가 걸려 있는 홀에서 홀인원을 터뜨려 인주연 개인으로서도 '역대급 홀인원 보너스'를 받게 됐다.

인주연은 "올해 상금으로 차를 사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차량을 받게 돼 더 좋은 것 같다"며 "운전하는 것을 좋아해 직접 타고 다닐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정규 투어 상금 순위 79위(8천152만원)로 시드전으로 밀렸던 인주연은 올해는 정규 투어에 부분 시드를 확보해 1, 2부 투어를 병행한다.

2부 투어인 드림투어 개막전에 6일까지 출전하고, 곧바로 7일 시작한 정규 투어 개막전인 이번 대회에 나왔다.

인주연은 "주위에서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시지만 힘들어도 힘들지 않다고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해서 걱정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에 2개 대회를 연달아 뛰어보니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인주연은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할 수 있는 정규 투어 상금 60위, 드림투어 상금 20위 안에 들고 싶다"며 "매 대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큰 목표"라고 다짐했다.

드림투어 개막전에서 32위에 오른 인주연은 이번 정규투어 개막전 2라운드까지 공동 16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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