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최초 여성 감독 볼코벡, 데뷔전에서 역사적인 첫승

미국프로야구 최초 여성 감독 볼코벡, 데뷔전에서 역사적인 첫승

링크핫 0 483 2022.04.09 16:21
데뷔전에서 승리한 최초의 여자 마이너리그 팀 감독 볼코벡
데뷔전에서 승리한 최초의 여자 마이너리그 팀 감독 볼코벡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최초의 여성 감독이 데뷔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뉴욕 양키스 산하 싱글A팀 탬파 타폰스의 레이첼 볼코벡(34)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서 열린 레이크랜드 플라잉 타이거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9-6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탬파는 4-4로 맞선 7회초 앤서니 가르시아가 만루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볼코벡 감독은 선수들과 한 명씩 포옹했고 마지막 타자를 잡은 공을 기념구로 받았다.

선수들과 대화하는 볼코벡 감독
선수들과 대화하는 볼코벡 감독

[AP=연합뉴스]

최초의 여자 감독 데뷔전은 경기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볼코벡은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여러 팬의 사인 공세와 사진 촬영 요청을 받았다.

또한 방문경기였지만 관중석에서 큰소리로 볼코벡을 호명하는 팬들도 많았다.

볼코벡은 "팬들이 이렇게 내 이름을 외치는 것은 처음인데 너무 즐겁다"라고 말했다.

이날 상대 팀인 레이크필드가 속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재단은 지역 학교 여자 운동선수 1천200명에게 입장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팬들에게 사인해 주는 볼코벡 감독
팬들에게 사인해 주는 볼코벡 감독

[AP=연합뉴스]

소프트볼 선수 출신인 볼코벡은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미국프로야구 최초의 여자 컨디셔닝 코치가 됐다.

2016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역시 컨디셔닝 코치로 뛴 볼코벡은 2019년 양키스 산하로 옮겨 최초의 여자 타격 코치가 됐다.

지난 1월에는 마침내 싱글A팀 사령탑에 오르며 미국 마이너리그팀에서 최초의 여자 감독이 됐다.

볼코벡은 3월 말 팀 훈련을 지도하다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지기도 했지만 11일 만에 복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678 우즈, 마스터스 최종일도 6오버파…복귀전은 '절반의 성공' 골프 2022.04.11 558
9677 [표] 류현진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닝별 투구 야구 2022.04.11 461
9676 류현진, 악몽 같은 첫 등판…텍사스전 3⅓이닝 6실점 조기 강판 야구 2022.04.11 507
9675 '황의조 11호골' 보르도, 메스 3-1 잡고 꼴찌 탈출(종합) 축구 2022.04.10 721
9674 슈퍼매치 완패·7경기 무승…수원 박건하 "심리적 회복 필요" 축구 2022.04.10 670
9673 김주형, 골프 아시안투어 트러스트 믹스드컵 준우승(종합) 골프 2022.04.10 551
9672 슈퍼매치 완승으로 반등 발판…서울의 원동력 '고요한과 수호신' 축구 2022.04.10 721
9671 황의조, 2달만에 시즌 11호골 폭발…보르도 9경기만의 승리 눈앞 축구 2022.04.10 721
9670 [프로축구 중간순위] 10일 축구 2022.04.10 695
9669 팔로세비치·나상호 골맛…서울, 시즌 첫 슈퍼매치 2-0 완승(종합2보) 축구 2022.04.10 673
9668 [프로축구 서울전적] 서울 2-0 수원 축구 2022.04.10 680
9667 시즌 첫 슈퍼매치에 관중 1만4천명…코로나 이후 K리그 최다기록 축구 2022.04.10 707
9666 '캡틴 데이' 15점 활약 인삼공사 양희종 "2차전도 기본에 집중" 농구&배구 2022.04.10 432
9665 1차전 승장 김승기 감독 "변준형·스펠맨, 6강 출전 힘들 듯" 농구&배구 2022.04.10 460
9664 스펠맨 빠진 인삼공사, 한국가스공사 꺾고 포스트시즌 11연승 농구&배구 2022.04.10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