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서비스의 진화…MLB 밀워키 선수들, 금요일에 팬들 술값 쏜다

팬서비스의 진화…MLB 밀워키 선수들, 금요일에 팬들 술값 쏜다

링크핫 0 511 2022.04.21 14:52
밀워키 간판타자 옐리치
밀워키 간판타자 옐리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선수들이 팬들의 술값을 책임지는 새로운 팬서비스가 등장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내가 산다, 내가 쏜다'는 뜻의 'This One's On Me' 행사를 연다고 보도자료로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밀워키의 원정 경기가 열리는 현지시간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까지, 선수 13명이 특정 식당 또는 술집을 지정해 손님들의 술값 또는 음식값을 대는 깜짝 이벤트다.

선수들은 밀워키 팬들이 주로 모이는 식당 또는 술집을 미리 지정한다. 이곳은 행사 당일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

손님들은 식사를 마치거나 술을 다 마신 후 계산서를 확인할 때야 비로소 밀워키의 특정 선수가 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밀워키 구단은 지역 내 소상공인을 돕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직접 건네고자 선수 주도의 팬 친화적인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원정 경기를 따라오진 못하지만, 연고지의 술집 또는 식당에 모여 밀워키를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배려다.

식당 또는 술집은 공개하지 않는 대신 술값을 지불할 '물주'는 미리 공개한다.

23일 시작하는 '내가 산다'의 첫 번째 주자는 밀워키 간판타자 크리스천 옐리치다.

옐리치는 구단을 통해 "수년간 엄청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선사하는 작은 감사"라며 "즐기세요"라고 인사했다.

밀워키 선발 투수 코빈 번스
밀워키 선발 투수 코빈 번스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첫 행사를 시작으로 5월 7·13·28일, 6월 11·18일, 7월 2·16·30일, 8월 13·20일, 9월 3·24일까지 밀워키가 방문 경기를 치르는 금요일 저녁마다 팬서비스가 일년 내내 이어진다.

팬서비스의 정점을 찍은 이번 이벤트는 밀워키 에이스 코빈 번스가 지난 14일 한 식당에서 열린 구단 팬 행사에서 손님들의 밥값을 모두 계산해 열렬한 호응을 받은 뒤 다른 선수들도 동참하는 정례 행사가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401 프로야구 KIA '김태진+10억+신인지명권' 주고 키움 박동원 영입 야구 2022.04.24 489
10400 10번째 리그1 우승 일궜는데…아무도 웃지 못한 PSG 축구 2022.04.24 728
10399 최지만 3경기 연속 침묵…MLB 탬파베이 끝내기 2점포로 역전승 야구 2022.04.24 500
10398 바이에른 뮌헨, 독일 분데스리가 10연패 금자탑…통산 32번째 축구 2022.04.24 702
10397 슬픔 딛고 돌아온 호날두, 하늘로 떠난 아들에 바친 EPL 100호골 축구 2022.04.24 670
10396 MLB 양키스팬들, 클리블랜드 선수에 욕 퍼붓고 맥주캔 투척 야구 2022.04.24 502
10395 '손흥민 골 침묵' 토트넘, 브렌트퍼드와 0-0 무승부…5위로 밀려 축구 2022.04.24 734
10394 류현진, 강도 높여 37m 캐치볼…MLB 토론토는 4연승 야구 2022.04.24 518
10393 강타자 카브레라, MLB 역대 7번째 3천안타-500홈런 클럽 가입 야구 2022.04.24 512
10392 임성재·안병훈, 취리히 클래식 3R 공동 14위 골프 2022.04.24 546
10391 '정우영 전반만 뛴' 프라이부르크, 묀헨글라트바흐와 3-3 무승부 축구 2022.04.24 691
10390 [프로야구 중간순위] 23일 야구 2022.04.23 464
10389 한화, 선두 SSG에 시즌 첫 연패 안겨…김현수·피렐라 퇴장 야구 2022.04.23 483
10388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4-2 LG 야구 2022.04.23 465
10387 [프로야구 대구전적] 롯데 4-2 삼성 야구 2022.04.23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