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표차 신인왕' 박승수 "희준이형 때문에 긴장…꼭 받고 싶었다"

'1표차 신인왕' 박승수 "희준이형 때문에 긴장…꼭 받고 싶었다"

링크핫 0 558 2022.04.18 18:52
우리가 신인상
우리가 신인상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프로배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한국도로공사 이윤정과 OK금융그룹 박승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4.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승수(20·OK금융그룹)와 양희준(23·KB손해보험)이 펼친 신인왕 경쟁은 '단 1표' 차로 승자와 패자가 나뉘었다.

생애 단 한 번의 기회를 살린 박승수는 "솔직히 내가 받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하고는 크게 웃었다.

박승수는 18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남자부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기자단 투표에서 박승수는 16표, 양희준은 15표를 받았다.

시상식이 끝난 뒤 만난 박승수는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정말 신인상을 받고 싶었다. 1표 차로 신인왕에 올라 뿌듯하다"며 "OK금융그룹의 첫 신인왕이라는 점도 영광"이라고 밝혔다.

양희준과 박승수는 경부사대부고·한양대 선후배 사이다. 프로 무대에는 동시에 들어섰다.

코트에 설 기회는 박승수가 먼저 잡았다. 레프트 박승수는 1라운드부터 경기에 출전했다.

센터 양희준은 4라운드부터 출전 기회를 얻었고, 단박에 박승수의 신인왕 경쟁자로 부상했다.

한자리 모인 배구 스타들
한자리 모인 배구 스타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8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프로배구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4.18 [email protected]

박승수는 "희준이 형이 정말 잘하더라. '내가 신인왕 받아야 하는데…'라는 생각에 불안했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경기에 더 자주 출전한 덕에 표를 조금 더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승수는 31경기에 출전해 94점을 올렸고, 양희준은 16경기에서 89득점 했다.

박승수와 양희준은 매우 친하다. 신인왕을 받은 뒤, 박승수는 양희준의 축하 인사를 받기도 했다.

양희준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박승수는 "내가 꼭 받아야 했다"며 농담으로 승화했다.

박승수의 어머니는 실업리그 시절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박애경 씨다.

박승수는 "어머니가 칭찬을 잘 하지 않으신다. 다치지 않고 시즌을 끝낸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하신다"고 취재진의 웃음을 끌어내면서도 "나는 리시브와 서브에 강점이 있다. 다음 시즌에는 서브 리시브 효율 10위(올 시즌에는 15위) 안에 들겠다"고 진지하게 다음 시즌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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