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섰거라 손흥민!' 호날두, 60번째 해트트릭…득점 랭킹 3위로

'게 섰거라 손흥민!' 호날두, 60번째 해트트릭…득점 랭킹 3위로

링크핫 0 702 2022.04.17 10:03

호날두 덕에 3경기 만에 승전고 올린 맨유 5위 진격…4위 토트넘 추격

해트트릭 달성하고 맨유 후배들과 기뻐하는 호날두
해트트릭 달성하고 맨유 후배들과 기뻐하는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생애 60호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쓰며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끝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노리치 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홀로 3골을 책임지며 맨유를 3-2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7분 안토니 엘랑가의 컷백을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더니 전반 32분에는 알렉스 텔레스의 코너킥을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2-2로 팽팽하던 후반 31분에는 강력한 프리킥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해트트릭의 순간
해트트릭의 순간

[로이터=연합뉴스]

노리치 시티 골키퍼 팀 크륄이 방향을 읽고 오른쪽으로 뛰며 팔을 뻗었으나 그뿐이었다. 슈팅은 크륄의 손에 맞고도 힘을 잃지 않고 골대에 꽂혔다.

10년 훌쩍 넘게 세계 최고 골잡이로 활약해 무수한 기록을 양산한 호날두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또 한 번 대기록을 작성했다.

호날두는 프로와 A매치를 통틀어 생애 6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의 기록을 제외하고 프로 무대 기록만 놓고 보면 이번이 50번째 해트트릭이다.

현역 선수 중 그보다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아르헨티나)가 55골로 그의 뒤를 쫓고 있으나 쉽지 않아 보인다.

호날두는 올 시즌 해트트릭을 2번이나 기록한 반면, 메시는 해트트릭 없이 멀티골만 2번 넣었다.

관중석 향해 골 세리머니 펼치는 호날두
관중석 향해 골 세리머니 펼치는 호날두

[AP=연합뉴스]

호날두는 또 이날 2번째 골로 16시즌 연속 공식전 20골 이상을 넣는 기록도 썼다. 이 부문에서도 호날두는 최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EPL만 놓고 보면 시즌 득점 수를 15골로 늘리며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와 리그 득점 랭킹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20골·리버풀), 2위 손흥민(17골·토트넘) 추격에 박차를 가한 호날두다.

손흥민뿐 아니라 토트넘에도 위협적인 '세 방'이다.

맨유는 토트넘, 아스널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걸린 4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토트넘이 승점 57로 4위에 자리한 가운데 맨유가 승점 54(골득실 +8·44득점)로 5위, 아스널이 맨유와 승점과 골득실은 같지만 다득점(37득점)에서 뒤진 6위에 자리해 있다.

'호우 세리머니' 펼치는 호날두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이 전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0-1로 일격을 당해 4연승 기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이전까지 2경기 무승(1무 1패)에 그치며 흔들리던 맨유가 호날두의 해트트릭 덕에 다시 4위 경쟁에 복귀한 모양새다.

호날두는 지난 9일 에버턴과 32라운드에서 팀이 0-1로 지자 경기장을 빠져나가다가 어린 팬의 휴대전화를 패대기쳐 크게 비난받았고, 경찰 조사도 받게 됐다.

그러나 이날 노리시 시티와 경기에서 실력만큼은 확실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할 때 보여줬다.

호날두는 경기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EPL의 (4위권) 경쟁에 복귀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면서 "선수 개인의 성과는 팀이 목표를 이뤘을 때만 가치가 있다. 내 60번째 해트트릭은 팀이 승리했기에 더 중요하다"고 적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148 히딩크 등 4강 영웅 6월 재회…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축구축제 축구 2022.04.19 882
10147 '1회에만 18점' SSG 김원형 감독 "1·2번 출루, 중심타선 해결" 야구 2022.04.19 554
10146 '송찬의 2군행' 류지현 LG 감독 "현 시점 1군 출전 쉽지 않아" 야구 2022.04.19 535
10145 MLB 김하성, 신시내티전 쐐기 적시타…시즌 타율 0.238 야구 2022.04.19 548
10144 [게시판] KB손보·LIG, 장애인축구협회에 발전기금 전달 축구 2022.04.19 772
10143 '커리+풀 맹활약' GSW, '요키치 퇴장' 덴버 잡고 PO 2연승 농구&배구 2022.04.19 630
10142 임성재-안병훈, 한 팀으로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 도전 골프 2022.04.19 620
10141 '와신상담' 고진영, LPGA투어 LA 오픈서 시즌 두 번째 우승 도전 골프 2022.04.19 630
10140 '친정팀' 애틀랜타 처음 만난 다저스 프리먼, 첫 타석 홈런포 야구 2022.04.19 529
10139 MLB 오클랜드, 코로나19 집단 확진…7명 이탈 야구 2022.04.19 653
10138 동아시안컵축구, 중국서 일본으로 개최지 변경…7월 19일 개막 축구 2022.04.19 732
10137 'LPGA 투어 통산 5승' 김효주, 여자골프 세계랭킹 6위로 도약 골프 2022.04.19 650
10136 KBO, 문체부에 '육성 응원 허용해달라' 요청 예정 야구 2022.04.19 517
10135 '선두 추격 실패' 바르셀로나, 카디스에 0-1 충격패 축구 2022.04.19 745
10134 WKBL 3대3 트리플잼 1차 대회 23일 개최…항저우AG 선발전 겸해 농구&배구 2022.04.19 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