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가브리엘(광주), 김현욱(김천), 이동경(울산), 정재희(포항)가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첫 '이달의 선수상'을 두고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의 3월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를 11∼14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3월에 열린 K리그1 1∼4라운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가브리엘, 김현욱, 이동경, 정재희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광주FC의 외국인 공격수 가브리엘은 데뷔전인 FC서울과 1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2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폭발, 광주에 4-2 승리를 안겼다.
김현욱은 2라운드 울산 HD와 경기 멀티골을 포함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격팀 김천 상무의 돌풍에 앞장섰다.
울산 이동경은 김천과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경기 최우수선수(MOM),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4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포항 정재희는 3라운드 광주전, 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모두 교체 투입돼 후반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려 포항의 연승을 끌어냈다.
이달의 선수상은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는 프로연맹 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유저 투표(15%·이상 합산 비중)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합산해 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를 주고, 올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를 부착한다.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