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출범 43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야구가 전 구장 매진 속에 6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한화와 LG의 경기에서 야구팬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4.3.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4 프로야구가 개막 4주 만에 관중 100만명 돌파를 앞뒀다.
7일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광주), 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고척) 두 경기가 매진돼 시즌 누적 매진 경기 수는 23경기로 늘었다.
전체 일정의 9%인 65경기만 치렀는데도 벌써 지난해 전체 매진 횟수(46회)의 절반을 채웠다.
한화와 KIA가 이끄는 흥행 태풍이 거세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최다인 5번이나 안방에서 매진을 달성했다.
한화 팬들이 이번 주말에 몰린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 서울 고척스카이돔에는 2016년 개장 이래 최초로 사흘 연속 만원 관중이 몰렸다.
KIA는 홈에서 세 차례 입장권을 다 팔았고, 서울로 올라와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 홈 경기 표도 다 팔아줬다.
두 구단이 낀 매진이 14번에 달한다.
2024 프로야구는 6일까지 60경기에서 86만6천382명의 관중을 동원해 다음 주 10일 국회의원 총선거 공휴일과 주말 경기를 고려하면 무난히 100만 관중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야구는 2012년에 65경기 만에 관중 100만명을 넘겨 이 부문 최소 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101경기 만에 도달했다.
◇ 프로야구 구단별 매진 일지(7일 현재)
구단 | 매진 횟수 | 만원 관중 수 | 매진 날짜(상대팀) |
LG | 2회 | 2만3천750명 | 3월 23∼24일(한화) |
kt | 2회 | 1만8천700명 | 3월 23∼24일(삼성) |
SSG | 2회 | 2만3천명 | 3월 23∼24일(롯데) |
NC | 1회 | 1만7천891명 | 3월 23일(두산) |
두산 | 3회 | 2만3천750명 | 3월 29∼31일(KIA) |
KIA | 3회 | 2만500명 | 3월 23일(키움) 4월 6∼7일(삼성) |
롯데 | 1회 | 2만2천754명 | 3월 30일(NC) |
삼성 | 1회 | 2만4천명 | 3월 30일(SSG) |
한화 | 5회 | 1만2천명 | 3월 29∼31일(kt) 4월 2일, 4일(이상 롯데) |
키움 | 3회 | 1만6천명 | 4월 5∼7일(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