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미란다, 구단 최초 단일 시즌 200탈삼진 달성…역대 14번째

두산 미란다, 구단 최초 단일 시즌 200탈삼진 달성…역대 14번째

링크핫 0 800 2021.10.07 19:23
환호하는 두산 미란다
환호하는 두산 미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32)가 구단 최초로 한 시즌에 2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미란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초 1사까지 삼진 6개를 솎아냈다.

전날까지 탈삼진 194개를 기록한 미란다는 이로써 KBO리그 역대 14번째로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이미 직전 경기에서 조쉬 린드블럼(2019년 189탈삼진)을 넘어 두산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운 미란다는 두산 최초로 200탈삼진 이정표를 세웠다. 그동안 KBO리그에서는 9명의 투수가 13차례 200탈삼진을 기록했다.

선동열이 3차례, 최동원과 류현진은 각각 2차례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외국인 투수가 한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2001년 페르난도 에르난데스(SK 와이번스), 2020년 댄 스트레일리(롯데)에 이어 세 번째다.

미란다는 이날 1회초 딕슨 마차도, 손아섭, 이대호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초에도 안치홍, 정훈에게 삼진을 뽑아낸 미란다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지시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00탈삼진을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9 서울의 위기에 찾아온 조영욱의 '커리어 하이'…"아직 멀었어요" 축구 2021.10.08 768
588 '추가시간 실점' 베트남, 중국에 2-3 석패…최종예선 3연패 수렁 축구 2021.10.08 873
587 강성훈, PGA 투어 첫날 10언더파 단독 선두…임성재 2위 골프 2021.10.08 753
586 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1R 선두권…타이틀 방어 '파란불' 골프 2021.10.08 779
585 가짜 청구서로 보험료 타낸 전 NBA 선수들…18명 기소 농구&배구 2021.10.08 539
584 벤투호 수비 핵심 김민재 "아쉬운 실점 잊고 이란 원정 집중" 축구 2021.10.07 852
583 시리아전 진땀승에 벤투 감독 "더 많은 득점 차로 이겼어야" 축구 2021.10.07 893
582 350홈런에도 우승만 그리는 이대호 "올해 내 꿈이 이뤄진다면" 야구 2021.10.07 688
581 '첫 끝내기' 노시환 "김태균 선배 따끔한 메시지, 정신 들더라" 야구 2021.10.07 809
580 최하위 한화, SSG에 역전승…9회말 노시환 끝내기 희생타 야구 2021.10.07 807
579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4-3 SSG 야구 2021.10.07 873
578 진격의 롯데, 서스펜디드 게임 포함 하루 2승…키움과 1.5경기차 야구 2021.10.07 671
577 [프로야구 잠실전적] 롯데 7-2 두산 야구 2021.10.07 713
576 책임감으로 버틴 '캡틴 손'…벤투호 구한 2년 만의 A매치 필드골 축구 2021.10.07 805
575 적장도 거듭 인정…시리아 감독 "손흥민이 경기를 지배했다" 축구 2021.10.07 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