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세미프로팀 공격수한테도 퇴짜…선수와 합의 실패

토트넘, 세미프로팀 공격수한테도 퇴짜…선수와 합의 실패

링크핫 0 474 2022.01.30 10:40
올리 태너의 토트넘행 무산과 관련한 소식을 전한 루이스FC.
올리 태너의 토트넘행 무산과 관련한 소식을 전한 루이스FC.

[루이스FC 구단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에 애를 먹고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가 세미프로팀 선수에게도 퇴짜를 맞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루이스FC의 발표를 인용해 "논-리그(non-league) 공격수 올리 태너(20)의 토트넘 이적은 구단과 선수 간 계약 조건 때문에 무산됐다"라고 보도했다.

루이스 구단은 홈페이지에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태너의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 "하지만 선수와 EPL 팀 간 계약조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태너는 루이스에 남게 됐다"고 밝혔다.

루이스는 잉글랜드 축구 리그 시스템에서 7∼8부 리그에 해당하는 이스미언 리그 소속의 세미프로팀이다.

태너는 EPL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5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의 브롬리FC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루이스로 이적했다.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제시한 조건에 태너가 만족하지 않았다"면서 "태너는 사우샘프턴, 카디프시티, 루턴의 관심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공격수 영입 경쟁에서 번번이 쓴잔을 들고 있다.

울버햄프턴 소속이던 아다마 트라오레의 획득을 원했으나 트라오레는 이날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조건에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임대 이적했다.

역시 토트넘이 영입하고자 했던 포르투(포르투갈)의 윙어 루이스 디아스는 리버풀 이적 발표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여기에 세미프로팀 선수 영입에도 실패하며 토트넘은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70 유럽투어 대회 우승 호블란, 세계랭킹 3위 도약…임성재 23위 골프 2022.01.31 558
6269 '러셀 대폭발'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완파하고 탈꼴찌 농구&배구 2022.01.31 421
6268 12점 열세 4쿼터에 뒤집은 NBA 피닉스, 10연승 달리며 40승 선착 농구&배구 2022.01.31 358
6267 스프링캠프 앞둔 프로야구 구단들…코로나19 확산세에 비상 야구 2022.01.31 457
6266 [프로농구전망대] 팀 최다 연승 신기록 도전 SK, 2위 kt와 주말 맞대결 농구&배구 2022.01.31 296
6265 LG '출루머신' 홍창기, 220% 인상된 3억2천만원에 계약 야구 2022.01.31 379
6264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결승 상대는 필리핀…3일 격돌 축구 2022.01.31 474
6263 LPGA 데뷔전 8위 최혜진 "시작 전엔 걱정이었는데…즐기며 했다" 골프 2022.01.31 448
6262 살라흐 앞세운 이집트, 연장전서 모로코 잡고 네이션스컵 4강행 축구 2022.01.31 461
6261 '가자! 10회 연속 월드컵'…벤투호, 설날 밤 카타르행 확정 도전 축구 2022.01.31 443
6260 리디아 고, 게인브리지 LPGA 우승…최혜진 데뷔전 공동 8위(종합) 골프 2022.01.31 519
6259 이동경도 유럽 진출 눈앞…메디컬 테스트 위해 독일행 축구 2022.01.31 419
6258 구인난·구직난을 한꺼번에…용인시 '골프캐디 양성과정' 호응 골프 2022.01.31 465
6257 [LPGA 최종순위] 게인브리지 LPGA 골프 2022.01.31 513
6256 [표] 최근 10년간 LPGA 투어 한국(계)선수 우승 일지 골프 2022.01.31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