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와 꺾고 반등' 대구 가마 감독 "우리가 원하는 경기 펼쳐"

'우라와 꺾고 반등' 대구 가마 감독 "우리가 원하는 경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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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전남 전경준 감독은 "한 번 더 지면 정말 어려워져"

득점 세리머니 하는 대구 선수들.
득점 세리머니 하는 대구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껄끄러운 상대인 우라와 레즈(일본)를 꺾고 다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 선두로 올라선 대구FC의 알렉산더 가마 감독이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펼쳤다"며 만족해했다.

대구는 21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8분 터진 제카의 헤딩 결승 골로 우라와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대구는 우라와와 나란히 2승 1패(승점 6)를 기록했으나 상대 전적에서 앞서 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구는 2군 전력으로 나선 산둥 타이산(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기분 좋게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그러나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 2차전에서는 0-3 완패를 당해 충격에 빠졌다.

그래서 이번 우라와전이 대구에는 더욱 중요했다.

개마 대구 감독.
개마 대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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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가마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오늘 멋진 경기를 펼쳤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펼쳤고 선수들이 아주 잘해줬다"며 흐뭇해했다.

이어 "전반에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후반에는 선수들이 더 투지 있게 움직였고 득점도 만들 수 있었다"면서 "선수들에게 고맙고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이겨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기자회견에 가마 감독과 함께 참석한 수비수 김진혁도 "경기를 준비하면서 상대가 수준 높은 팀임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지난 경기 패배로 위축됐던 팀 분위기를 이번 경기 승리로 끌어올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가마 감독은 라이언 시티전 패배 이후 선수들에게 '더 잘할 수 있다'며 독려했다고 한다.

그는 "선수들이 지난 경기로 자신감을 잃었지만, 오늘 결과로 보여줬다. 우리는 우리를 믿고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해줬고, 오늘 결과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경기 이후 많은 질타를 받았다"면서 "우리는 한 팀이고 우리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어려움을 이겨낸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오늘 (MVP로 공을 선물 받은 김진혁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 모두에게 공을 주고 싶다"고 다시 한번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전경준 전남 감독.
전경준 전남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G조 전남 드래곤즈의 전경준 감독은 시름이 깊어졌다.

전남은 태국 빠툼타니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시티(호주)와의 3차전에서 1-2로 졌다.

2차전에서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에 0-2로 패한 전남은 2연패를 당해 1승 2패(승점 3)로 조 3위에 머물렀다. 나란히 2승 1무(승점 7)를 거둔 빠툼타니, 멜버른과는 승점 4점 차로 벌어져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전경준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 번 더 지면 정말 어려운 상황에 빠진다"면서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개인 능력에서 차이 나는 부분을 팀으로 막아내려고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고 멜버른전을 돌아본 전 감독은 "그것 또한 잘 준비해서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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