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감독 "내야 페어·파울 비디오 판독 찬성"

김원형 SSG 감독 "내야 페어·파울 비디오 판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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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9일 실행위에서 비디오 판독 판정 대상 확대 논의

판정 항의하는 김원형 감독
판정 항의하는 김원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김원형(50) SSG 랜더스 감독이 비디오 판독 대상에 내야 타구의 페어·파울 여부를 포함하려는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비디오 판독 대상이 늘어나는 걸 긍정적으로 본다. 어차피 팀당 비디오 판독 요청 횟수(최대 3회)는 정해진 것이니까, 경기 시간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심판이 늘 완벽한 판정을 내릴 수 없다. 비디오 판독 대상이 늘어나면 심판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KBO는 지난 19일 "오심을 최소화하자는 취지에서 내야 타구의 페어·파울 비디오 판독 대상 포함 여부를 29일 열리는 10개 구단 단장들의 모임인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기가 된 사건이 있었다.

지난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SSG 최지훈의 타구와 심판의 판정이 논란을 불렀다.

SSG가 1-2로 뒤진 5회초 1사 1루, 최지훈의 타구가 크게 바운드된 후 1루 파울 라인 근처로 날아갔다.

LG 1루수 문보경은 파울 지역에서 타구를 잡았고, 1루심은 페어를 선언했다. 문보경은 이 타구를 잡아 병살을 완성했다.

당시 김원형 SSG 감독은 "파울이었다"고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내야 타구의 파울·페어 여부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어서 SSG가 손쓸 방법은 없었다.

잠실구장 본부석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허운 심판위원장은 '오심'을 인정하며 1루심을 2군으로 강등했다.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
프로야구 비디오 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원형 감독은 "심판도 어려움이 있다"고 심판진을 이해하면서도 "비디오 판독 대상이 늘어나는 건 현장과 심판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KBO는 비디오 판독의 정확성을 높이고자 애쓰고 있다.

올해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비디오 판독 심판위원을 3명에서 5명으로 늘렸다. 이번에는 판독 대상 범위 확대도 논의한다.

현재 KBO 비디오 판독 대상은 홈런, 외야 타구의 페어·파울, 포스·태그 플레이에서의 아웃·세이프, 야수의 포구(파울팁 포함), 몸에 맞는 공, 파울/헛스윙, 홈 플레이트에서의 충돌, 더블 플레이 시도 시 슬라이딩 규정, 1루 3피트 라인 위반 수비 방해, 3아웃 이전 주자의 득점, 누의 공과, 선행주자 추월, 태그업 시점 등 13가지다.

비디오 판독 신청 횟수는 정규이닝 기준 구단당 2번이지만, 심판의 판정이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구 단에게 1번의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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