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홍원기 감독도 감탄한 SSG 상승세 "강하다는 느낌 받았다"

키움 홍원기 감독도 감탄한 SSG 상승세 "강하다는 느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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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홍원기 키움 감독
인터뷰하는 홍원기 키움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공동 2위인 키움 히어로즈의 사령탑이 보기에도 선두 SSG 랜더스의 전력은 강하게 느껴졌던 모양이다.

홍 감독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어제(20일) 경기에서 SSG의 경험 많은 타자들이 우리 팀 선발 안우진의 공에 대비하는 것을 보고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키움은 전날 SSG전에서 선발 안우진이 6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1-6으로 패했다.

안우진은 앞선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며 난공불락의 에이스로 거듭났지만, SSG 타선의 노림수를 당해내지 못했다.

SSG는 득점 찬스 때마다 김강민과 최주환, 케빈 크론 등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3회까지 4점을 뽑아냈다.

SSG는 투타의 조화 속에 0.875(14승 2패)의 기록적인 승률로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홍 감독은 "SSG 타자들이 많은 준비를 하고 타석에 들어온 것 같았다"면서 "안우진의 결정구는 커트 당하고 변화구까지 제구가 안 되면서 초반에 많은 실점을 했다"고 말했다.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시즌 초반 빠른 공을 앞세워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안우진의 투구에 대해선 여전한 믿음을 표했다.

홍 감독은 "안우진이 경기 운영 능력이나 투구 개수 등에서 작년보다 좋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시즌을 치르다 보면 어제와 같은 경기도 있고, 좋은 경기도 있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안우진은 계속 성장해야 하는 선수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 2위에 자리한 팀 성적에는 나름 만족감을 표했다.

홍 감독은 "5월까지 쳐지지 않고 승부를 이어가면 괜찮을 것 같다"면서 "중요한 것은 연패가 길어지면 안 된다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연패만 당하지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경기를 하자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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