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일부 골프장 카트 도로 안전관리 미흡…관리 강화해야"

소비자원 "일부 골프장 카트 도로 안전관리 미흡…관리 강화해야"

링크핫 0 597 2022.04.21 12:00
골프 카트
골프 카트

[촬영 이영희]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국내 일부 골프장의 카트 도로가 경사가 급하거나 안전 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돼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골프 카트에는 좌석 안전띠나 전조등 등 안전장치가 미흡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대중골프장 10곳을 대상으로 카트 도로 안전 실태와 골프 카트 성능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대상 골프장 10곳에 설치된 19개 카트 도로의 경사도와 안전 시설물을 점검한 결과 주행 시 주의가 필요한 급경사 구간이 51개소나 됐다.

이 중 22개소에는 미끄럼방지 포장이나 주의·경고 표지 등 안전 시설물도 없었다.

카트 도로가 비탈면과 인접한 58개 구간 중 13개소에는 방호 울타리와 조명시설이 없었고, 일부 시설물은 성능이 미비하거나 파손된 곳도 있었다.

일부 도로는 폭이 155cm로 협소해 골프 카트(전폭 140cm 내외)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도로 폭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개 중 11개 도로는 노면 패임 등으로 보수가 필요했고, 일부 도로는 자동차용 도로와 교차하는 구간에 신호등, 차단기가 설치돼있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또 조사대상 골프장의 카트 20대를 대상으로 안전 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좌석 안전띠와 차 문이 설치돼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좌석 측면에 설치된 팔걸이는 높이가 낮아 좌석 이탈 방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고 전조등이나 후미등 같은 등화장치가 있는 카트는 2대뿐이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골프장 및 골프 카트 사업자에게 시설·장비 개선 및 관리 강화 등을 권고하기로 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카트 도로 안전 시설물 설치 기준 등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308 김광현, 2010년 이후 가장 좋은 초반 성적…팬도 선수도 웃는다 야구 2022.04.22 498
10307 MLB 피츠버그 박효준, 엿새만에 출전해 2루타로 역전승 물꼬 야구 2022.04.22 512
10306 오늘부터 모든 야구장서 육성 응원 허용 야구 2022.04.22 474
10305 F1 황제 해밀턴·테니스 여제 윌리엄스, EPL 첼시 인수에 가세 축구 2022.04.22 717
10304 한국 다녀간 김세영·유소연, LA오픈 첫날 2타차 공동 5위 골프 2022.04.22 636
10303 MLB 보스턴 줄줄이 코로나19 감염…코라 감독도 확진 야구 2022.04.22 495
10302 시즌 첫 3연패 후 만나는 두산…LG,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 야구 2022.04.22 508
10301 안필드 관중 위로받은 호날두 "이 순간 절대 잊지 않을 것" 축구 2022.04.22 709
10300 유·청소년 동호인축구 i리그 23일 개막…1천146개 팀 참가 축구 2022.04.22 700
10299 동료에서 적으로…에릭센 마주하는 손흥민, 득점포 재가동할까 축구 2022.04.22 708
10298 '인후통' 박민지, 타이틀 방어 포기…코로나19 후유증 기권 골프 2022.04.22 614
10297 [신간] 워터·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골프 2022.04.22 604
10296 MLB-선수노조, 여성 폭행 혐의 투수 바워에 휴직 명령 연장 야구 2022.04.22 469
10295 '투어 카드를 지켜라' 강성훈·노승열, 팀 경기 첫날 선전 골프 2022.04.22 595
10294 2선발 가우스먼도 시즌 첫 승리…MLB 토론토, 보스턴 연파 야구 2022.04.22 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