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9일 이사회를 열어 김순희 수석 부회장, 김미회 부회장, 최윤경 전무이사 등 집행 임원 3명을 선임했다.
김순희 수석 부회장은 1989년 KLPGA 회원이 된 뒤 KLPGA투어(1승)와 챔피언스투어(2승)에서 모두 3차례 우승하는 등 2019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선수로 활동하면서 KLPGA 감사(2009∼2010년), KLPGA 교육분과 위원장(2016년∼2020년)으로 KLPGA 행정에도 참여했고, 2020년부터 이번 수석 부회장 선임 전까지 KLPGA 전무로 일해왔다.
용인대 교수로 많은 제자를 KLPGA투어 프로 선수로 키워내기도 했다.
김미회 부회장 역시 선수 출신으로 KLPGA투어에서 1차례 우승했다.
1994년부터 1995년까지 KLPGA 이사, 2000년부터 2001년까지 KLPGA 감사, 2006년부터 2011년까지 KLPGA 전무이사를 지냈다.
최윤경 전무이사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KLPGA 대의원을 거쳐 2017년부터 KLPGA 감사, 2022년부터는 KLPGA 이사로 활동했다.
이들 세 명의 집행임원은 김정태 회장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 동의를 받았다.
집행 임원의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