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으뜸 결승골' 광주, 김포에 설욕…K리그2 선두 수성(종합)

'이으뜸 결승골' 광주, 김포에 설욕…K리그2 선두 수성(종합)

링크핫 0 673 2022.05.04 21:37

'연패는 없다'…2위 부천은 부산에 3-1 완승

이으뜸의 결승 골 후 기뻐하는 광주 선수들.
이으뜸의 결승 골 후 기뻐하는 광주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광주FC가 프로축구 K리그2 막내 구단 김포FC에 시즌 개막전 패배를 갚아주고 선두 자리도 지켰다.

광주는 4일 경기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포에 2-1로 이겼다.

전반 12분 엄지성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가다 전반 30분 김태한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이으뜸이 결승 골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최근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패 행진(6승 1무)을 벌인 광주는 승점을 28(9승 1무 1패)로 늘려 이날 부산 아이파크를 3-1로 꺾은 2위 부천FC(승점 26·8승 2무 2패)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올 시즌 개막전에서 김포의 프로 데뷔전 승리(2-1 승) 제물이 됐던 광주는 설욕에도 성공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김포는 승점 11(3승 2무 7패)로 9위에 머물렀다.

득점 후 김포 유스팀 선수를 추모한 광주 엄지성.
득점 후 김포 유스팀 선수를 추모한 광주 엄지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경기에 앞서 양 팀 선수들은 최근 짧은 생을 마감한 김포 구단 산하 18세 이하 팀 선수의 명복을 비는 시간을 잠시 가졌다.

광주는 전반 12분 엄지성이 페널티킥으로 시즌 3호 골을 넣어 앞서나갔다.

엄지성의 스로인 때 김포 수비수 박준희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엄지성이 키커로 나서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엄지성은 기쁨을 드러내지 않고 김포 유스팀 선수를 추모하는 것으로 세리머니를 대신했다.

광주는 전반 3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포 김태한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K리그1 대구FC에서도 뛰었던 김태한의 K리그 데뷔 골이었다.

전반을 1-1로 맞선 채 마친 광주는 후반 15분 다시 리드를 잡았다.

허율이 골 지역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까지 파고든 뒤 뒤 내준 공을 이으뜸이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다.

이후 만회를 위한 김포의 공세가 거셌으나 광주는 다시 잡은 리드는 끝까지 빼앗기지 않았다.

부천과 부산의 경기 장면.
부천과 부산의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도 부산과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하고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부천은 5경기 무패 행진(4승 1무)을 벌이다 지난달 23일 광주 원정에서 0-1로 져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연패는 허락하지 않았다. 올 시즌 '안방 불패'(6승 2무)도 이어갔다.

반면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한 부산은 승점 6(1승 3무 8패)에 머무르며 최하위(11위)에서도 벗어나지 못했다.

부천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균형을 깼다. 상대 오른쪽에서 국태정이 코너킥을 차올렸고, 부산 골키퍼 안준수와 수비수 이청웅이 겹쳐지면서 공이 골 지역 왼쪽에 있던 닐손주니어에게로 향했다. 닐손주니어는 바로 머리로 받아 넣어 행운의 선제골을 뽑았다.

부천FC 닐손주니어(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골 세리머니 모습.
부천FC 닐손주니어(오른쪽에서 두 번째)의 골 세리머니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은 전반 22분 요르만의 추가 골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조수철이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슛을 골키퍼 안준수가 막다가 앞에 떨어뜨리자 요르만이 쇄도해 오른발로 차넣었다.

부산은 만회를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전반 44분 박종우의 오른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골 운도 따르지 않았다.

오히려 부천이 후반 7분 오재혁의 쐐기 골로 승부를 더 기울였다. 오재혁은 조수철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킥 지점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후반 24분에 가서야 추격 골을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이상헌의 패스를 받은 박정인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후 더는 부천 골문을 열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103 황인선 여자 U-20 축구 감독 "매 경기 결승…첫 단추 잘 끼워야" 축구 2022.05.06 662
11102 4경기 4골 1도움 폭발…손흥민, EPL '4월의 선수' 후보 선정 축구 2022.05.06 653
11101 AS로마, 유럽 콘퍼런스리그 결승행…레스터시티에 1-0 승리 축구 2022.05.06 632
11100 무너진 1선발 베리오스…토론토, 클리블랜드에 패배 야구 2022.05.06 527
11099 최지만, 마이너 캠프에서 연습 경기…복귀 눈앞 야구 2022.05.06 525
11098 "미컬슨, 도박으로 500억원 넘게 날렸다" 평전 작가 주장 골프 2022.05.06 534
11097 프랑크푸르트, 42년 만에 UEL 결승 진출…차범근 시절 이후 처음 축구 2022.05.06 669
11096 이경훈,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1R 공동 8위…1위와 3타 차 골프 2022.05.06 577
11095 [부고] 윤천석(아주대 경영학과 교수) 씨 부친상 야구 2022.05.06 517
11094 무심코 '본심' 드러낸 가르시아 "PGA 투어 빨리 떠나고 싶어" 골프 2022.05.06 573
11093 점수판 박살 낸 오타니 괴력…마운드에선 7이닝 무실점 야구 2022.05.06 471
11092 한국,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축구서 프랑스·캐나다 등과 C조 축구 2022.05.06 731
11091 MLB 미네소타 발델리 감독, 코로나19 확진…집단 감염 우려 야구 2022.05.06 537
11090 [프로축구 중간순위] 5일 축구 2022.05.05 706
11089 수원, 이병근 홈 데뷔전 1-0 승리…선두 울산에 리그 첫 패 안겨(종합) 축구 2022.05.05 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