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를 캐디로 대동 김효주 "언니에 좋은 추억 선사하고 싶다"

언니를 캐디로 대동 김효주 "언니에 좋은 추억 선사하고 싶다"

링크핫 0 580 2022.04.29 15:53
버디를 잡은 뒤 캐디로 나선 언니와 주먹을 부딪히는 김효주.
버디를 잡은 뒤 캐디로 나선 언니와 주먹을 부딪히는 김효주.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김효주(27)가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김효주는 29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7언더파 65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효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선두를 지킨 채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1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PGA투어 통산 5승 고지에 오른 김효주는 잠시 미국 무대를 떠나 이 대회에 출전했다.

김효주는 2020년 2승, 작년 2승 등 KLPGA투어에서도 13승을 올렸다.

전날에는 단 2차례만 그린을 벗어난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 수 27개의 고감도 그린 플레이를 펼쳤던 김효주는 이날은 비바람과 함께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1라운드만큼 뜨거운 경기는 펼치지 못했다.

그린 적중률은 전날 88.89%보다 낮은 83.33%로 낮아졌고, 무엇보다 그린에 볼을 올렸을 때 핀과 거리가 전날 6.3m에서 2라운드에서는 8.4m로 멀어졌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12번 홀(파5)에서 3m 버디를 잡아냈지만 14번 홀(파4)에서 3퍼트로 1타를 잃었다.

김효주는 17번 홀(파4)에서 4m 버디를 뽑아내 타수 줄이기에 나섰다.

김효주는 "티샷도 원하는 곳으로 보냈고 두 번째 샷도 계산한 대로 나가서 오늘 가장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친 홀"이라고 밝혔다.

3번 홀(파3) 2m 버디로 1타를 더 줄인 김효주는 8번 홀(파5)에서는 한 발짝 거리에 붙이는 멋진 샷으로 버디를 뽑아내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만들어냈다.

김효주는 "생각만큼 잘되진 않았지만 나쁘지 않았다. 오늘 샷 감각으로는 좋은 스코어 내기 어려웠다. 엄청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메이저 대회라서 우승하고 싶다"고 솔직한 욕심을 내보인 김효주는 "캐디를 맡아준 언니 언니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효주의 언니 김주연(29) 씨는 이번 대회에 동생의 캐디를 자청했다. 김주연 씨는 캐디 일이 이번이 처음이다.

김효주는 "언니가 벙커에 볼이 들어가면 벙커 정리가 힘드니 절대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다. 언니 눈치를 보느라 벙커는 안 들어갔다"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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