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에 두 번 이겼다"는 켑카 "다신 덤비지 마"

"디섐보에 두 번 이겼다"는 켑카 "다신 덤비지 마"

링크핫 0 608 2021.12.07 08:52
매치 맞대결을 앞두고 포즈를 취한 켑카(오른쪽)와 디섐보.
매치 맞대결을 앞두고 포즈를 취한 켑카(오른쪽)와 디섐보.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앙숙'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매치 맞대결에서 이긴 브룩스 켑카(미국)가 디섐보와 두 번째 매치는 필요 없다고 밝혔다.

7일(한국시간) 골프채널은 6일 끝난 히어로 월드 챌린지 당시 켑카와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켑카는 "온라인 싸움에서 한번 이겼고, 골프에서 이겼다. 2-0이다. 그건 만회하기 힘들다"면서 "(맞대결) 속편은 없다"고 말했다.

1대1 매치 대결에서 완패한 뒤 디섐보는 "다시 붙어보고다"고 재대결을 희망했지만, 켑카는 '더는 덤비지 말라'고 응수한 셈이다.

1대1 매치 대결 7일 뒤에 치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둘은 2라운드에서 1, 2위로 나섰지만 3라운드 같은 조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1위 디섐보는 공동 2위 그룹 중 2라운드 스코어가 가장 좋았던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3라운드를 치렀고, 기대를 모았던 4라운드 맞대결도 둘의 성적이 엇갈리면서 무산됐다.

그러나 켑카의 '2-0' 발언과 달리 지금까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대회 같은 조 대결에서는 디섐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골프채널은 보도했다.

둘은 올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1·2라운드와 2018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2016년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등 4차례 같은 조 대결을 펼쳐 디섐보가 2승1무1패로 앞섰다.

켑카는 이에 대해 "그때는 내 경기력이 최고가 아니었다"면서 "기다리라"고 말했다.

부상 여파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은 켑카는 최근 "어두운 터널 끝이 보인다"며 재기를 장담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935 토트넘 선수단 다수 코로나19 양성…英 매체 "손흥민도 포함"(종합) 축구 2021.12.07 518
3934 만화·게임 즐기는 케이타 "정신적으로는 성장했다" 농구&배구 2021.12.07 407
3933 [프로배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2021.12.07 440
3932 프로배구 현대건설, 12연승 마침표…도로공사에 풀세트 석패(종합) 농구&배구 2021.12.07 447
3931 '16년 만의 올스타 10만표' 허웅 "팬 사랑 덕분에 책임감 커져" 농구&배구 2021.12.07 377
3930 [프로배구 전적] 7일 농구&배구 2021.12.07 355
3929 4연승 이끈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 "내 역할은 5%" 농구&배구 2021.12.07 354
3928 '허웅 20점' DB, 삼성 21점 차 대파…2연승·공동 5위 농구&배구 2021.12.07 406
3927 [프로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2021.12.07 469
3926 [프로농구 서울전적] DB 94-73 삼성 농구&배구 2021.12.07 440
3925 못 말리는 케이타…KB손보, 현대캐피탈 꺾고 4연승 휘파람 농구&배구 2021.12.07 387
3924 데뷔 첫해 감독상 김상식 "전북은 늘 트레블 도전해야 하는 팀" 축구 2021.12.07 545
3923 MVP 거머쥔 '캡틴' 홍정호 "손 내밀어준 전북, 보답하고 싶었다" 축구 2021.12.07 526
3922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외국인 선수 교체? 아직은 계획 없어" 농구&배구 2021.12.07 446
3921 상 받고 故유상철 감독 떠올린 설영우 "잘 커줬다고 하셨을텐데" 축구 2021.12.07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