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1쿼터 28점 포함 51점…NBA 댈러스, 클리퍼스 꺾고 4연승

돈치치 1쿼터 28점 포함 51점…NBA 댈러스, 클리퍼스 꺾고 4연승

링크핫 0 362 2022.02.11 15:36

하든 트레이드한 브루클린은 워싱턴에 져 10연패

슛하는 댈러스의 돈치치(77번).
슛하는 댈러스의 돈치치(77번).

[Kevin Jairaj-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루카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댈러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 홈경기에서 112-105로 이겼다.

이날 워싱턴 위저즈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대신 스펜서 딘위디, 데이비스 베르탄스를 받기로 한 댈러스는 최근 4연승과 함께 시즌 33승(23패)째를 챙기고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돈치치의 활약이 눈부셨다.

돈치치는 40분 가까이 뛰면서 3점 슛 7개를 포함한 51점을 넣고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곁들였다.

51점은 종전 46점을 넘어선 돈치치의 NBA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특히 돈치치는 1쿼터에서만 3점 슛 10개를 던져 7개를 림에 꽂는 등 클리퍼스의 팀 득점과 같은 28점을 혼자 몰아넣었다. 4개를 쏴 하나만 성공시킨 자유투만 좀 더 정확했더라면 1쿼터에 30점을 넘길 수도 있었다.

댈러스는 3쿼터 한때 17점 차까지 앞섰다.

하지만 클리퍼스의 추격에 4쿼터 중반 97-94까지 쫓기기도 했다.

드리블하는 돈치치(오른쪽)
드리블하는 돈치치(오른쪽)

[Kevin Jairaj-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이후 돈치치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에서 제일런 브런슨의 패스를 도리안 핀리-스미스가 앨리웁 레이업으로 마무리 짓고, 클리퍼스 니콜라 바튐의 3점 슛이 불발된 뒤 레지 불록이 3점포를 터트려 102-94로 달아나며 한숨 돌렸다.

경기 종료 1분 15초 전에는 클리퍼스의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에게 3점 슛을 얻어맞아 108-105까지 다시 격차가 좁혀졌으나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은 돈치치와 브런슨이 차분하게 모두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댈러스에서는 이날 핀리-스미스가 12점 7리바운드, 불록과 브런슨이 11점씩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모리스 시니어가 21점, 노먼 파월이 19점, 레지 잭슨이 18점 8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으나 3연패를 당했다.

제임스 하든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보내면서 벤 시먼스 등을 받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브루클린 네츠는 워싱턴 위저즈에 112-113으로 져 10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브루클린은 하든과 폴 밀샙을 보내는 대신 필라델피아로부터 시먼스와 세스 커리, 앤드리 드러먼드, 그리고 2022년 및 202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이 31점, 캠 토머스가 27점을 올렸으나 자신의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카일 쿠즈마(15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포함해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워싱턴에 결국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 11일 NBA 전적

멤피스 132-107 디트로이트

워싱턴 113-112 브루클린

마이애미 112-97 뉴올리언스

토론토 139-120 휴스턴

댈러스 112-105 LA 클리퍼스

피닉스 131- 107 밀워키

뉴욕 116-114 골든스테이트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20 이재성-정우영 선발 대결…독일축구 '코리안 더비'서 무승부 축구 2022.02.13 543
6719 이동준 2경기 연속 교체출전…헤르타 베를린, 리그 5경기 무승 축구 2022.02.13 539
6718 여자농구 정선민호, 브라질 꺾고 16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종합) 농구&배구 2022.02.13 452
6717 여자농구, 브라질 꺾고 월드컵 예선 첫 승…박지수 트리플더블 농구&배구 2022.02.13 420
6716 '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기레순스포르에 2-1 역전승 축구 2022.02.13 564
6715 김선형·윌리엄스 공백에도…SK, 가스공사 꺾고 13연승 질주(종합) 농구&배구 2022.02.12 451
6714 [프로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2.02.12 397
6713 [프로농구 서울전적] LG 90-77 LG 농구&배구 2022.02.12 423
6712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76-68 오리온 농구&배구 2022.02.12 467
6711 김선형·윌리엄스 공백에도…SK, 가스공사 꺾고 13연승 질주 농구&배구 2022.02.12 431
6710 우라와, '정성룡 풀타임' 가와사키 꺾고 일본 슈퍼컵 우승 축구 2022.02.12 602
6709 [프로배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2.02.12 455
6708 [프로농구 전주전적] KCC 73-68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2.02.12 491
6707 [프로농구 대구전적] SK 83-61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2.02.12 453
6706 남자 배구 한국전력, KB손보 힘겹게 따돌리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2.02.12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