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박종훈, 재활 후 첫 투구…김원형 "정밀 체크 후 1군 콜업"

SSG 박종훈, 재활 후 첫 투구…김원형 "정밀 체크 후 1군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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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김원형 감독
인터뷰하는 김원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시즌 초반 잘나가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에게 또 한 명의 선물 같은 선수가 돌아온다.

김원형 감독은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재활 훈련 중인 투수 박종훈(31)과 관련해 "오늘 연습경기에 나와서 재활 훈련 이후 처음으로 1이닝 21개의 공을 던졌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SSG 구단에 따르면 박종훈은 이날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 연습경기에 출전해 1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의 경기 내용을 보고 받은 김 감독은 "수술 이후 처음 등판했는데 투구 수는 21개로 충분히 던졌다"면서 "8일 한 번 더 등판해 40개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다만 "박종훈의 몸 상태는 계속 지켜봐야 해서 5월 중에 1군 경기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투구 수 등을 정확히 체크해서 나중에 1군 콜업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박종훈은 오는 6월 1군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을 진행 중이다.

올 시즌 초반 3연승을 올리며 부활을 알린 노경은(38)의 갑작스러운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골머리를 앓는 김 감독에게 박종훈의 빠른 복귀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박종훈이 완벽하게 복귀하기 전까지는 이태양(32)이 계속해 선발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팀 사정 때문에 보직이 왔다 갔다 하는데도 이태양이 이해해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4일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데 그동안 준비한 대로 좋은 모습으로 던져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4월 한 달 동안 19승을 올리며 1위를 질주 중인 팀이지만 김 감독에게도 걱정거리는 있다. 바로 선수들의 체력이다.

김 감독은 "4월에 너무 잘해서 분위기는 좋지만 이기는 경기가 많다 보니 주전들이 많은 경기를 뛰었다"면서 "30대 중반인 선수들이 많다 보니 체력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시즌 타율 0.154(78타수 12안타)로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최주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김 감독은 "아무리 잘하는 선수여도 슬럼프 시간에는 굉장히 힘들다. 아무래도 선수 입장에서도 많이 쫓기는 것 같다"면서 "몸 상태는 이상이 없는데 심리적인 문제인 것 같다. 긍정적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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