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끝난 프로농구, 팀 매각·FA·감독 교체 등 '바쁘다 바빠'

시즌 끝난 프로농구, 팀 매각·FA·감독 교체 등 '바쁘다 바빠'

링크핫 0 474 2022.05.12 12:55

허재-허웅 부자 같은 팀에서 뛸까…김승기 감독 이적 여부도 관심사

허재 데이원자산운용 농구단 최고책임자 내정자(오른쪽)와 FA 자격을 얻는 허웅
허재 데이원자산운용 농구단 최고책임자 내정자(오른쪽)와 FA 자격을 얻는 허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2021-2022시즌이 지난 10일 서울 SK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린 뒤 오히려 비시즌 초반부터 더 많은 이야깃거리들이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구단 매각과 대어급 선수들이 즐비한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일부 구단의 사령탑 교체 등 굵직한 '에어컨 리그' 뉴스들이 쏟아지는 중이다.

먼저 시즌이 끝난 바로 다음 날인 11일 자산운용사 데이원자산운용이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데이원자산운용은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을 구단 최고 책임자로 내정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허재 전 감독의 장남인 원주 DB의 허웅이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오기 때문에 허재 전 감독과 허웅이 데이원자산운용에서 함께 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허재 전 감독은 전주 KCC 사령탑 시절이던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허웅을 뽑을 기회가 있었지만 '아버지와 아들이 한 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있는 것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아들을 지명하지 않았다.

당시 허재 감독의 KCC 바로 다음 순번이던 동부(현 DB)가 허웅을 영입했다.

신생팀으로서 리그 진출 첫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려면 허재 전 감독을 구단 최고 책임자에 임명하고, 그의 아들 허웅에게 데이원자산운용 유니폼을 입히는 것 이상의 방법은 찾기 힘들다.

데이원자산운용은 팀의 간판으로 FA 자격을 얻은 '집토끼' 이승현을 잡고, 허웅 등 '산토끼'들도 잡아 와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이번 FA 시장에는 허웅, 이승현 외에도 김선형(SK), 이정현(KCC), 전성현(KGC인삼공사), 두경민(한국가스공사) 등 대어급 선수들이 대거 쏟아져나온다.

작전 지시하는 김승기 감독
작전 지시하는 김승기 감독

(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6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KGC 김승기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2.5.6 [email protected]

2020-2021시즌이 끝난 뒤에는 10개 구단 가운데 SK만 전희철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한 반면 이번 시즌에는 벌써 2개 팀에 새 감독이 선임됐다.

서울 삼성이 은희석 전 연세대 감독, 창원 LG는 조상현 전 국가대표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다.

또 데이원자산운용도 새 감독을 찾고 있는데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김승기 감독은 2020-2021시즌 우승 후 인삼공사와 '1+1년' 계약을 맺어 2021-2022시즌 종료 후 사실상 계약이 만료됐다.

김승기 감독은 인삼공사와 재계약 협상 중으로, 최소한 3년 계약 기간을 보장해줘야 잔류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김승기 감독이 데이원자산운용으로 옮기면 인삼공사도 새 감독 물색에 나서야 한다.

여기에 2023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을 이끌 국가대표 감독도 공모 절차가 진행되는 등 프로농구 비시즌 기간인 '에어컨 리그'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538 한화 정우람, 복귀 5일 만에 다시 말소…"어깨 문제" 야구 2022.05.14 457
11537 NBA 골든스테이트, 멤피스 꺾고 서부지구 결승 진출 농구&배구 2022.05.14 440
11536 '은퇴식' 유한준의 끝없는 후배 생각…"특별 엔트리 사양" 야구 2022.05.14 505
11535 잘 나가는 LG에 부족한 하나…류지현 "선발 5이닝 이상 던져야" 야구 2022.05.14 486
11534 'NBA 도전' 이현중, 인디애나와 워크아웃서 "슛은 내가 최고" 농구&배구 2022.05.14 447
11533 유한준 은퇴식에 등장한 시위 차량…"팬들은 울고 있다" 야구 2022.05.14 506
11532 NBA 하든의 '화무십일홍'…휴스턴의 1대1 달인은 어디에 농구&배구 2022.05.14 453
11531 이경훈, PGA AT&T 바이런 넬슨 연이틀 톱10…선두와 3타 차 6위 골프 2022.05.14 566
11530 역전 결승 3점포 날린 김하성 "직구 노리고 자신 있게 스윙" 야구 2022.05.14 495
11529 MLB 최지만 19일 만에 타점 추가…토론토는 탬파베이에 져 5연패 야구 2022.05.14 478
11528 김하성 역전 결승 3점포 폭발…14일만의 멀티히트로 승리 수훈갑(종합) 야구 2022.05.14 447
11527 토트넘 주축 센터백 로메로 시즌아웃 위기…콘테 "산체스 믿어" 축구 2022.05.14 623
11526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호텔에 "동성애 손님 가려 받지마" 축구 2022.05.14 716
11525 '터졌다' 김하성 역전 3점 홈런 폭발…시즌 4호 야구 2022.05.14 523
11524 '부활 예감' 박성현 "자신감 회복…남은 3·4라운드도 기대" 골프 2022.05.14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