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영입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우승에 다시 도전"

김단비 영입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우승에 다시 도전"

링크핫 0 417 2022.05.02 13:50
수비하는 김단비
수비하는 김단비

[FIBA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우승을 같이 한번 해보자는 게 가장 크죠."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자유계약선수(FA) 김단비(32·180㎝) 영입으로 정상에 다시 도전할 힘을 얻었다고 반겼다.

우리은행은 2일 인천 신한은행에서 FA 자격을 얻은 김단비를 전격 영입했다.

김단비는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기는 했지만 2008년부터 신한은행에서만 뛰어온 선수라는 점에서 잔류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날 우리은행 이적으로 인해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판도가 뿌리째 흔들리게 됐다.

2021-2022시즌은 박지수와 강이슬을 앞세운 청주 KB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며 '절대 1강'의 지위를 누렸고, 우승한 뒤에도 KB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7년 연속 우승'을 장담하는 등 앞으로 독주 체제가 이어질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준우승팀 우리은행이 '국가대표 에이스' 김단비를 영입하며 KB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KB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슈터 강이슬을 부천 하나원큐에서 FA로 영입, 통합 우승 발판으로 삼은 것에 대한 대응 수로도 볼 수 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위성우 감독은 "김단비가 워낙 좋은 선수인데다 KB가 워낙 강팀이지만 한 번 우리가 도전해볼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김단비 영입에 나선 이유를 설명하며 "김단비 본인도 나이도 있고, 우승에 한 번 도전해보려는 의지가 있었다"고 FA 협상 분위기를 전했다.

위성우 감독과 김단비는 신한은행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위성우 감독이 신한은행 코치였던 2008년 김단비가 신한은행에 입단했고, 이후 위 감독이 우리은행으로 떠나기 전인 2011-2012시즌까지 함께 했다.

이후 국가대표팀 등에서 만나기는 했지만 이번 김단비의 이적으로 거의 10년 만에 리그에서 한 팀으로 뛰게 된 셈이다.

위 감독은 "'우승을 같이 한번 해보자'는 게 가장 컸던 것 같다"고 FA 협상에서 성공한 비결을 꼽으며 김단비와 같은 포지션인 김정은(35·180㎝)에 대해서는 "몸 관리를 하면서 뛸 시간적 여유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은행은 기존 박혜진, 박지현, 김소니아, 김정은에 2021-2022시즌 FA로 풀린 최이샘과 재계약하고, 김단비까지 영입하면서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패권 탈환 가능성을 부풀리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013 [프로축구2부 김포전적] 광주 2-1 김포 축구 2022.05.04 729
11012 SK 김선형 "3차전도 체력전으로 밀겠다…1% 확률도 주지 않는다" 농구&배구 2022.05.04 456
11011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11-5 NC 야구 2022.05.04 517
11010 김태형 두산 감독, 역대 11번째 600승…최소 경기 2위 야구 2022.05.04 476
11009 '연패는 없다' K리그2 부천, 부산에 3-1 완승 축구 2022.05.04 644
11008 [프로축구2부 부천전적] 부천 3-1 부산 축구 2022.05.04 661
11007 최준용 24점…SK, 속공 앞세워 인삼공사 대파하고 챔프전 2연승 농구&배구 2022.05.04 454
1100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전적] SK 97-76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2.05.04 428
11005 '문성곤 부상공백' KGC 김승기 감독 "사익스 없이도 우승했는데" 농구&배구 2022.05.04 455
11004 이동욱 NC 감독 "복귀한 세 선수, 부담 많을 것…집중했으면" 야구 2022.05.04 479
11003 '음주 폭행 NC' 지역·온라인 팬 부글부글…비판 여론 빗발 야구 2022.05.04 460
11002 라오스 야구대표팀, 야구협회 초청으로 국내 고교와 합동 훈련 야구 2022.05.04 507
11001 이세희, KLPGA 드림투어 4차전 우승 골프 2022.05.04 569
11000 고개 숙인 NC 3인방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겠다" 야구 2022.05.04 463
10999 박미숙 부심, 한국 여자심판 최초로 해외 남자 프로리그 참가 축구 2022.05.04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