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한유섬, 시즌 7호 대포…안타 10개 중 7개가 홈런

SSG 한유섬, 시즌 7호 대포…안타 10개 중 7개가 홈런

링크핫 0 102 04.11 03:22
SSG 한유섬
SSG 한유섬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유섬(34·SSG 랜더스)이 시즌 7호 아치를 그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안타 10개 중 7개가 홈런이다.

한유섬은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쳤다.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한유섬은 요나탄 페라자(6홈런·한화 이글스)를 밀어내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유섬의 타율은 이날 첫 타석까지 0.185(54타수 10안타)로 매우 낮다.

하지만, 장타는 8개(2루타 1개 포함)나 쳤고 타점도 17개올렸다. 타점 부문도 공동 1위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경기 전 이숭용 SSG 감독은 "한유섬이 타율은 낮지만, 홈런이 꾸준히 나오는 걸 보면 타격 밸런스는 괜찮다"며 "타율도 곧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한유섬은 키가 크지만, 타격 자세는 낮다.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이 타자 키를 기준으로 스트라이크존을 설정하다 보니, 한유섬의 눈에는 다소 높아 보이는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 것 같다"며 "ABS에만 적응하면 한유섬의 타격 성적이 더 좋아질 것이다. 결정적일 때 홈런을 쳐 주니, 지금까지의 활약에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한유섬은 선제 투런포로 이 감독의 기대에 화답했다.

마침 이날 한유섬이 KBO리그 역대 180번째로 1천 경기에 출장한 날이어서 기쁨은 배가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627 최원호 한화 감독 "류현진, 걱정할 상황 아냐…투구 수 적응 중" 야구 04.12 79
48626 하위타선도 폭발…KIA, LG와 3연전 싹쓸이하며 선두 질주 야구 04.12 75
48625 '류현진 4수 끝에 KBO 99승' 한화, 5연패 탈출…KIA, LG전 스윕(종합) 야구 04.12 77
48624 KIA·SSG·NC 나란히 10승 고지…한화, 두산에 져 5연패 늪(종합2보) 야구 04.11 97
48623 한화 불펜 김범수, 1군 말소…최원호 감독 "황준서 쓸 수도" 야구 04.11 98
48622 NBA 골든스테이트, 3점슛 26개로 레이커스 완파(종합) 농구&배구 04.11 136
48621 올림픽 축구대표팀, 카타르 입성 전 평가전서 사우디에 0-1 패 축구 04.11 129
48620 이정후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타율 0.255로 상승(종합) 야구 04.11 96
48619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3-2 kt 야구 04.11 343
48618 추신수, 퓨처스리그서 3타수 1안타…1군 복귀 시동 야구 04.11 98
48617 KIA·SSG·NC 나란히 10승 고지…한화, 두산에 져 5연패 늪(종합) 야구 04.11 99
열람중 SSG 한유섬, 시즌 7호 대포…안타 10개 중 7개가 홈런 야구 04.11 103
48615 '1천 경기·홈런 단독 선두' 한유섬 "더 많은 경기 출장하고파" 야구 04.11 91
48614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04.11 100
48613 동갑내기 양의지 "류현진, 대단한 친구…강정호에겐 고마워" 야구 04.11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