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감독, 블론세이브 김택형 위로…"뭔 일 있었어?"

김원형 SSG 감독, 블론세이브 김택형 위로…"뭔 일 있었어?"

링크핫 0 446 2022.05.05 12:13
인터뷰하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인터뷰하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김택형을 위로했다.

김 감독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시즌을 겪다 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뭔 일 있었어?'라는 느낌으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SG는 전날 한화와 경기에서 8회까지 5-3으로 앞서다가 9회초 김택형이 4실점 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김택형은 3일까지 총 14경기에 등판해 14⅓이닝 동안 11피안타 18탈삼진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4일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김 감독은 "그동안 너무 잘 달려왔다"며 "어제 같은 경기가 다시 안 나오면 좋겠지만 야구라는 것이 역전승을 하고 때론 역전패를 당하는 것"이라고 김택형을 위로했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김택형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 지난해 59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2.39로 5승 1패 7세이브 4홀드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다.

아직 마무리 투수 경험이 적다 보니 박빙의 승부에선 부담감에 흔들리는 모습을 가끔 보인다.

김 감독은 "마무리 투수라는 역할이 굉장히 힘들다. 마무리 투수만 전문적으로 한 투수들도 수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단해진다"며 "(김)택형이는 아직 1년도 안 됐기 때문에 어제 같은 경기에서 괜찮다고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오히려 김택형을 끝까지 믿지 못하고 교체한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김택형은 4일 경기 9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에게 연거푸 2개의 볼을 던진 뒤 박민호와 교체됐다.

결과적으로 교체 투입된 박민호가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만루 홈런까지 허용하면서 김 감독의 투수 교체는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딱 한 가지 후회되는 것은 무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블론 세이브를 하더라도 김택형을 믿고 뒀어야 했다는 것"이라며 "피로가 쌓인 모습에 교체했지만 믿고 맡겼어야 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 감독은 5일 경기에선 불펜진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

김 감독은 "김택형은 이전 경기에서 3연투를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좀 피로가 쌓인 것 같다"면서 "등판 여부에 대해 뭐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선수를 위해 휴식을 줄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153 박항서의 베트남, 동남아시안게임서 신태용의 인니 3-0 완파 축구 2022.05.07 655
1115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에 한국야구도 연령 조정 등 새로운 고민 야구 2022.05.07 498
11151 손흥민, 호날두 등과 함께 EA스포츠 팀 오브 더 시즌에 선정 축구 2022.05.07 617
11150 '울산전 결승골' 수원 사리치, K리그1 10라운드 MVP 축구 2022.05.07 660
11149 이경훈·김시우,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2R 공동 29위 골프 2022.05.07 541
11148 류현진, 4년 만에 마이너리그 등판…MLB 복귀 위한 마지막 과정 야구 2022.05.07 499
11147 터키 프로축구 김민재, 오른발 부상으로 귀국 축구 2022.05.07 668
11146 MLB 토론토-클리블랜드전 등 6경기 날씨 탓에 취소 야구 2022.05.07 451
11145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2022.05.06 464
11144 [프로야구 창원전적] LG 15-8 NC 야구 2022.05.06 457
11143 외곽포 폭발한 인삼공사 전성현 "홈에선 정말 지고 싶지 않았다" 농구&배구 2022.05.06 412
11142 '2연패 뒤 1승'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 "스펠맨 완전히 살아나" 농구&배구 2022.05.06 399
11141 연타석포 박병호, 홈런 단독 1위…고영표 호투한 kt, 두산 완파 야구 2022.05.06 515
11140 [프로야구] 7일 선발투수 야구 2022.05.06 497
11139 '원태인 8이닝 무실점' 삼성, 부산 만원 관중 앞에서 롯데 격파 야구 2022.05.06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