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타율 0.483(29타수 14안타)의 고감도 타격감을 뽐내던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23)이 허벅지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키움은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주형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주형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미세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고, 의료진은 2주 휴식을 권했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왼쪽 허벅지를 다쳐 개막 엔트리(3월 23일)에서 제외된 이주형은 2일부터 1군 무대를 누비며 맹활약했지만, 다시 부상의 덫에 걸렸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왼쪽 팔꿈치 통증 탓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타율 0.340(53타수 18안타), 2홈런, 8타점을 올렸다.
일단 데이비슨은 열흘 동안 통증을 다스리며, 1군 복귀를 준비할 계획이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린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노진혁은 2군행을 통보받았다.
노진혁은 10일까지 타율 0.176(34타수 6안타)으로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