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 PGA 투어 대회서 134야드 거리 보기로 홀아웃

파울러, PGA 투어 대회서 134야드 거리 보기로 홀아웃

링크핫 0 509 2022.05.06 12:12
리키 파울러
리키 파울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리키 파울러(미국)가 134야드 거리에서 시도한 샷을 그대로 홀 안에 넣었지만 결과는 보기인 장면을 연출했다.

파울러는 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파70·7천16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파울러는 이날 478야드 6번 홀(파4)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려 1벌타를 받고, 다시 티샷했는데 이 샷마저 첫 티샷과 비슷한 곳으로 날아갔다.

결국 또 벌타를 하나 받고 이번에는 134야드 지점에서 다섯 번째 샷을 시도해야 했다.

여기서 홀에 가까운 곳으로 공을 보내 퍼트 한 번으로 홀을 마치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처럼 보였다. 이 경우 6번 홀에서 파울러는 더블보기를 기록하게 된다.

그러나 파울러는 134야드 지점에서 시도한 다섯 번째 샷을 그대로 홀 안으로 보냈다. 샷 이글과 같은 분위기의 장면이었지만 결과는 보기였다.

비록 1타를 잃었지만 '더블보기가 최선'이라고 여길 정도의 고비에서 선방한 셈이다. 파울러도 공이 홀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는 직접 손가락으로 타수를 계산하더니 '그만하면 나쁘지 않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파울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실 더블보기여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보기라면 보너스와 같은 결과"라고 만족스러워했다.

PGA 투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134야드에서 보기는 보기 이하의 스코어 가운데 최장 거리 홀아웃 기록"이라고 밝혔다.

파울러는 이날 305야드 14번 홀(파4)에서는 이글을 기록했다.

샷 이글은 아니었지만 티샷을 홀 약 3.2m 거리로 보낸 뒤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

이날 후반 9개 홀에서만 4타를 줄인 파울러는 "행복한 하루"라고 자평했다.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파울러가 2012년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268 롯데 한동희, 생애 첫 월간 MVP 영광…김광현 뿌리치고 우뚝 야구 2022.05.09 408
11267 프로야구 키움 좌완 김성민 '현역 입대' 야구 2022.05.09 399
11266 KIA-SSG 트레이드…포수 김민식↔투수 김정빈·내야수 임석진 야구 2022.05.09 418
11265 컴투스 "KBO·MLB 야구게임, 한국·미국·대만서 흥행" 야구 2022.05.09 441
11264 류현진, 15일 탬파베이전 등판할 듯…스트리플링과 1+1 가능성 야구 2022.05.09 449
11263 '올스타 8회' MLB 스타플레이어 카노, 메츠서 결국 방출 야구 2022.05.09 435
11262 투·타 모든 지표에서 상위권 KIA…실책·득점권 타율에 발목 야구 2022.05.09 456
11261 'MLB 슈퍼스타' 오타니, '동점 적시타+끝내기 득점' 맹활약 야구 2022.05.09 415
11260 '스털링 멀티골' 맨시티, 뉴캐슬 5-0 완파…EPL 우승 '성큼' 축구 2022.05.09 604
11259 김민재 빠진 페네르바체, 베식타시와 1-1 무승부…8연승 불발 축구 2022.05.09 638
11258 LPGA투어 Q시리즈에 '아마추어 출전 금지' 골프 2022.05.09 488
11257 '누가 에이징 커브래!'…국민거포 박병호,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야구 2022.05.09 433
11256 MLB 최지만, 부상 복귀전서 4타수 무안타…3연타석 삼진 야구 2022.05.09 446
11255 MLB 김하성 4경기 연속 무안타…타율 0.211로 하락 야구 2022.05.09 440
11254 [PGA 최종순위] 웰스파고 챔피언십 골프 2022.05.09 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