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정욱·전민수 전격 은퇴 "마지막 출전, 심장이 뛰더라"(종합)

NC 손정욱·전민수 전격 은퇴 "마지막 출전, 심장이 뛰더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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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경기서 선수 생활 마침표…손정욱은 잔여 시즌 2군 연수 코치

마지막 경기 마치고 헹가래 받는 손정욱
마지막 경기 마치고 헹가래 받는 손정욱

NC 다이노스 손정욱이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마친 뒤 동료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다. 손정욱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다. [NC 다이노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좌완 불펜 손정욱(32)과 전문 대타 요원 전민수(33)가 18일 은퇴했다.

두 선수는 이날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각각 ⅓이닝, 한 타석을 소화한 뒤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 선수는 경기 후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은 뒤 환한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손정욱은 "마지막 공을 던진 뒤 심장이 뛰었다"며 "비교적 일찍 은퇴하게 됐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전민수는 "그동안 대타로 많이 출전했는데, 항상 마지막 타석이라고 생각했다"며 "오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고, 눈물이 났지만 참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헹가래 받는 전민수
헹가래 받는 전민수

NC 다이노스 전민수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마친 뒤 동료들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다. 전민수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다. [NC 다이노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두 선수는 올 시즌 개막 전부터 은퇴를 두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정욱은 올해 남은 기간 2군 연수 코치로 활동하며 시즌 후 내부 평가를 통해 코치 정식 계약 여부가 결정된다.

201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0번째로 NC에 입단한 손정욱은 한 팀에서만 프로 생활을 했다.

그는 2014년 2승 1패 1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4.70의 성적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2015년 허리 부상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덕수고 재학시절 이영민 타격상을 받는 등 남다른 타격감을 자랑했던 전민수는 전문 대타 요원으로 이름을 날렸다.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 kt wiz, LG 트윈스를 거친 전민수는 2021년 NC로 이적해 맹활약했다.

올 시즌엔 20경기에서 타율 0.275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대타로 12타수 6안타 타율 0.500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4일 kt wiz와 원정경기에선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2루에서 우전 끝내기 적시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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