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연맹, 컵대회 파행 책임 물어 사무총장 감봉 3개월 징계

배구연맹, 컵대회 파행 책임 물어 사무총장 감봉 3개월 징계

링크핫 0 269 2025.10.28 03:20
한국배구연맹 로고 이미지
한국배구연맹 로고 이미지

[촬영 이동칠]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총재 조원태)이 지난 달 치러진 2025 여수·NH농협컵(컵대회)이 비정상적으로 운영된 것에 책임을 물어 관련자들을 징계했다.

배구연맹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조원태 총재가 주재한 가운데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컵대회 파행 운영과 관련해 징계 수위를 논의했다.

이날 인사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조원태 총재와 남녀 4개 구단 단장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회의 후 실무를 총괄하는 신무철 사무총장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또 사무국장과 홍보팀장, 경기운영팀장에 대해서도 1개월에서 2개월 감봉 처분을 내렸다.

앞서 연맹은 지난 달 13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남자부 컵대회 개막을 앞두고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개최 불가'를 통보받았다가 가까스로 조건부 승인을 받아 대회를 치렀다.

그러나 해외 초청팀은 물론 세계선수권 대표팀 예비 명단에 든 선수는 컵대회에 뛸 수 없다는 FIVB의 방침에 따라 현대캐피탈이 개막전만 치른 채 중도에 하차해 '반쪽 대회'가 됐다.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컵대회 개막전 경기 장면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컵대회 개막전 경기 장면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진 여자부 컵대회 역시 해외 초청팀이 참가하지 못했고,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국제이적동의서(ITC)가 발급되지 않는 바람에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컵대회 개최 도시인 여수시는 물론 중계 방송사, 후원사, 구단, 해외 초청팀, 일반 팬 등이 혼란을 빚었고, 프로배구 이미지 실추와 브랜드 가치 하락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18일 열릴 예정이던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간 2025-2026 정규리그 개막전도 FIVB가 정한 클럽시즌 규정에 걸려 내년 3월 19일로 연기됐다.

FIVB가 세계선수권을 마친 후 3주가 지난 20일 이후 각국 리그를 시작하도록 했음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경기 일정을 짰다가 급하게 변경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이에 따라 연맹은 부랴부랴 TV 중계 일정과 경기장 대관 등을 조정해야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598 고지원,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2R 선두…시즌 2승 도전 골프 2025.11.01 292
61597 역전패하고도 "결국 우리가 우승"…LG 오지환, 근거 있는 자신감 야구 2025.11.01 285
61596 안타 치면 '농구 슈팅 세리머니' LG, 농구와 동반 우승 눈앞 농구&배구 2025.11.01 269
61595 김원형 감독과 함께 재도약 노리는 두산, 마무리 캠프 강훈련 야구 2025.11.01 305
61594 LG의 품격 있는 우승 세리머니…한화 팬들도 아낌없는 박수(종합) 야구 2025.11.01 288
61593 [프로배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2025.11.01 269
61592 프로야구 KIA, 코치진 보직 확정…고영민·김지용 코치 등 영입 야구 2025.11.01 305
61591 '김연경 은퇴'에도 프로배구 여자부 관중 소폭 증가한 까닭은 농구&배구 2025.11.01 254
61590 지독하게 안 터지는 오스틴 vs 리베라토…누가 먼저 깨어날까 야구 2025.11.01 297
61589 KCC 허웅, 프로농구 1라운드 MVP 선정…개인 첫 수상 농구&배구 2025.11.01 282
61588 HDC리조트, 대한골프협회와 국가대표 훈련 지원 업무 협약 체결 골프 2025.11.01 305
61587 설영우, 시즌 4호 도움…즈베즈다는 보이보디나에 2-3 역전패 축구 2025.11.01 261
61586 '명세터' 이도희 감독의 이란 여자배구, 아시아청소년대회 우승 농구&배구 2025.11.01 251
61585 18개월 만의 복귀전 '만점 활약' 임동혁 "상상한 일 이뤄 기뻐" 농구&배구 2025.11.01 274
61584 WK리그 서울시청, 11월 1일 현대제철과 PO '단판 대결' 축구 2025.11.01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