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네이마르에 메시까지…과르디올라 "어떻게 막을지 몰라"

음바페·네이마르에 메시까지…과르디올라 "어떻게 막을지 몰라"

링크핫 0 1,397 2021.09.28 09:51

PSG-맨시티, 29일 UCL 조별리그 격돌…메시, 부상서 복귀 예정

훈련하는 네이마르(왼쪽부터)와 메시, 음바페
훈련하는 네이마르(왼쪽부터)와 메시, 음바페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버티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을 상대하게 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상대의 전력에 혀를 내둘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7일(현지 시간) PSG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정도 수준의 선수들을 어떻게 막아야 할지, 솔직히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맨시티와 PSG는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4시에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지난 시즌 UCL 준결승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맨시티가 1, 2차전 합계 4-1로 PSG를 꺾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맨시티가 RB 라이프치히(독일)를 6-3으로 제압해 1승을 따냈고, PSG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1-1로 비겨 1무를 기록 중이다.

PSG가 막강한 공격진을 갖추고도 아직 100%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PSG는 환상적인 팀이었다. 경기도 팽팽하게 흘러갔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메시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과거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메시와 함께 한 적이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는 자신이 누구인지 스스로 드러내는 선수다.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는 놀라운 일들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메시의 결장이 더 반가운 소식일 수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일 경기에 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 무릎 부상으로 두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메시는 옛 스승의 바람(?)대로 맨시티전에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메시의 훈련 복귀 소식을 전하며 "몸 상태는 좋다. 내일 경기에 선발로 내보낼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출전 명단에는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8월 PSG로 이적한 뒤 골 맛을 보지 못했는데, 포체티노 감독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선수를 감쌌다.

그는 "우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역시 사람이다. 새로운 구단에 적응해야 하고, 그의 가족도 새로운 사회와 문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메시는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팀을 상대로 UCL에서 가장 많은 골(6골)을 터트린 선수다. 바르셀로나 시절 두 차례의 맨시티전에서는 총 4골을 터트렸다.

또 한 번 맨시티를 상대하는 메시가 PSG에서의 첫 득점포를 가동하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1 박효준, 대타 출전해 중견수 뜬공…피츠버그, 시즌 100패째 야구 2021.10.01 1171
160 한국프로야구,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13개국에 생중계 야구 2021.10.01 1346
159 리그팀에 생활체육팀까지 총출동 풋살 FK컵 2일 킥오프 축구 2021.10.01 1540
158 드디어 승리 합작 시동 건 '손케인', 토트넘 연패 끊을까 축구 2021.10.01 1406
157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2021-2022시즌 새 유니폼 공개 농구&배구 2021.10.01 980
156 KBS도 뛰어든 골프 예능…여배우들의 '찐친골프' 골프 2021.10.01 1555
155 'KIA 1차' 김도영, 3타점…U-23 야구대표팀, 순위결정전 2연승 야구 2021.10.01 1432
154 '2019년 다익손처럼' 롯데, 프랑코 불펜 전환 '고육지책' 야구 2021.10.01 1197
153 '축구황제' 펠레, 대장 종양 수술 한달만에 퇴원 축구 2021.10.01 1509
152 [게시판] 에이블루, 커블체어 모델로 배구선수 김연경 발탁 농구&배구 2021.10.01 1018
151 김시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첫날 4위…임성재 7위 골프 2021.10.01 1212
150 25년간 미컬슨 캐디였던 매케이, 토머스 캐디로 필드 복귀 골프 2021.10.01 1329
149 '불혹의 에이스' 웨인라이트, NL 와일드카드 선발 등판 확정 야구 2021.10.01 1243
148 페네르바체, 올림피아코스에 0-3 패…김민재 6경기 연속 풀타임 축구 2021.10.01 1520
147 토론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선발로 '류현진' 예고 야구 2021.10.01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