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미국 일정 마치고 5일 귀국…FA 신분

양현종, 미국 일정 마치고 5일 귀국…FA 신분

링크핫 0 1,236 2021.10.01 18:41
5일 귀국하는 양현종
5일 귀국하는 양현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한 시즌을 보낸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귀국한다.

양현종의 에이전트인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1일 "양현종이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2020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오랜 꿈인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해 안정적인 국내 잔류 대신 미국 진출을 택했다.

양현종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최대 185만달러에 '신분이 보장되지 않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하며 도전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은 양현종은 4월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현역 로스터에 등록하며 꿈을 이뤘다. 등록 당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빅리그 데뷔에도 성공했다.

양현종은 5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빅리그 선발 데뷔전'도 치렀다.

그러나 텍사스 구단은 6월 17일 현역 로스터에서 양현종을 제외했고, 하루 뒤인 18일엔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

한때 양현종의 한국 복귀 가능성도 불거졌지만, 양현종은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행을 받아들였다.

양현종은 8월 25일 빅리그에 복귀했고 8월 29일에는 구원 투수로 빅리그 복귀전도 치렀다.

하지만 등판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고 9월 15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다시는 빅리그에 올라서지 못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12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60(35⅓이닝 42피안타 24실점 22자책)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10경기(선발 9경기) 3패 평균자책점 5.60(45이닝 52피안타 32실점 28자책)이다.

양현종은 FA 신분으로 2022시즌 소속팀을 찾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1 현대제철 멈춘 사이…WK리그 한수원, 8연승 달리며 선두 추격 축구 2021.10.02 1157
250 [여자축구 중간순위] 2일 축구 2021.10.02 1277
249 '미스터 옥토버' 박정권 "받은 사랑, 코치로 돌려드리겠다" 야구 2021.10.02 1116
248 프로야구 사상 첫 3경기 '무승부'…LG·두산만 완승(종합) 야구 2021.10.02 1028
247 '8이닝 무실점 완벽투' 최원준 "9회에도 올라가고 싶었는데…" 야구 2021.10.02 1002
246 [프로야구 인천전적] kt 2-2 SSG 야구 2021.10.02 1278
245 [프로야구 부산전적] NC 4-4 롯데 야구 2021.10.02 1231
244 K리그1 선두 울산, 수원FC 3-0 완파…2위 전북과 여전히 1점 차(종합2보) 축구 2021.10.02 1146
243 [프로축구 중간순위] 2일 축구 2021.10.02 1303
242 [프로축구 인천전적] 수원 1-0 인천 축구 2021.10.02 1403
241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2일 축구 2021.10.02 1269
240 '박동진 결승골' K리그2 김천, 5연승 질주…'승격 보인다'(종합2보) 축구 2021.10.02 1187
239 [프로축구2부 안양전적] 안양 1-1 전남 축구 2021.10.02 1177
238 [프로야구] 3일 선발투수 야구 2021.10.02 1178
237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2021.10.02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