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치료받은 두산 로켓, KBO리그 데뷔 후 최소 이닝·최다실점

주사 치료받은 두산 로켓, KBO리그 데뷔 후 최소 이닝·최다실점

링크핫 0 1,208 2021.09.30 20:31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로켓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로켓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팔꿈치 통증으로 휴식을 취하고 선발 등판한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27)이 KBO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소 이닝,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했다.

로켓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6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4이닝 6실점)을 제외하면 모든 선발 등판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5실점 이하의 성적을 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로켓은 지난 22일 NC 다이노스전을 마친 뒤 팔꿈치에 통증이 생겨 컨디션이 악화했다.

그는 주사 치료를 받고 이날 복귀했지만, 여전히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로켓은 1회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서건창과 채은성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2실점 했고, 2회엔 2사 후 유강남, 문보경, 홍창기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두산 타선은 3회와 4회 두 점씩 올리며 4-3으로 역전, 로켓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그러나 로켓은 4회에 다시 흔들리며 무너졌다.

그는 선두 타자 김민성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영빈을 포수 땅볼로 유도해 2루 주자 김민성을 3루에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두산 포수 박세혁은 1루 주자 이영빈의 도루 시도 때 2루 악송구를 해 1사 3루 위기를 불렀고, 로켓은 유강남에게 볼넷을 내준 뒤 문보경과 홍창기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로켓은 1사 1, 3루에서 공을 이현승에게 넘겼고, 승계 주자 문보경이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면서 로켓의 자책점이 한 점 더 늘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1 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회의서 '월드컵 격년 개최 찬성' 축구 2021.10.02 1240
220 [프로축구2부 김천전적] 김천 1-0 안산 축구 2021.10.02 1329
219 허삼영 감독 "피렐라 상태 따라 라인업 변화…오늘·내일 휴식" 야구 2021.10.02 1056
218 여자축구 현대제철 선수 2명 확진…'우승 대관식' 연기 축구 2021.10.02 1183
217 김태형 두산 감독 "불펜 잔류 원한 홍건희, 이렇게 좋은 결과로" 야구 2021.10.02 1069
216 이정후·고영표·루친스키·오재일 등 KBO 9월 MVP 후보 야구 2021.10.02 1040
215 디섐보,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8강서 탈락…우승은 버크셔 골프 2021.10.02 1042
214 MLB 탬파베이, 갈길 바쁜 양키스 제압…최지만은 4삼진(종합) 야구 2021.10.02 1059
213 코로나 적색국 EPL 선수들, 백신 맞으면 국대 차출 가능 축구 2021.10.02 1227
212 MLB 탬파베이, 갈길 바쁜 양키스 제압…최지만은 4삼진 야구 2021.10.02 1185
211 '다저스 올해의 마이너 투수' 최현일 "11시에 저를 볼 수 있게"(종합) 야구 2021.10.02 1032
210 최경주 '최경주 대회' 1타 차 컷 탈락…스코어카드 오기 아쉽네 골프 2021.10.02 1129
209 롯데 최준용, KIA 이의리 넘고 신인왕 가능할까…관건은 20홀드 야구 2021.10.02 1096
208 EPL 최고 명장들의 덕담…과르디올라 "지금의 나는 클롭 덕분" 축구 2021.10.02 1330
207 임성재,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R 15위…김시우 27위 골프 2021.10.02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