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베트남이냐, 마담팡 파워 태국이냐…22일 결승 격돌

박항서 매직 베트남이냐, 마담팡 파워 태국이냐…22일 결승 격돌

링크핫 0 654 2022.05.20 15:05

동남아시아대회 축구 결승전서 베트남-태국 맞대결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와 3·4위전

말레이시아와 준결승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는 박항서 감독(왼쪽에서 세 번째)
말레이시아와 준결승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는 박항서 감독(왼쪽에서 세 번째)

[베트남 축구협회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안(SEA) 게임 결승에서 태국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동남아시안게임은 동남아시아 11개 나라가 출전해 격년제로 열리는 종합 스포츠대회다.

올해 대회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고 있다. 베트남과 태국이 벌이는 남자 축구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밤 9시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는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국내 축구 팬들도 많이 응원하는 팀이다.

SEA 게임 남자 축구도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처럼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다. 나이 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 와일드카드 3명을 추가로 기용할 수 있다.

2017년 9월 베트남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한 박항서 감독은 이번 대회까지 U-23 대표팀도 병행해 지휘하고 이번 대회를 마치면 공오균 감독이 베트남 U-23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물려받는다.

말레이시아와 4강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베트남 선수들.
말레이시아와 4강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베트남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베트남은 2019년에 이어 SEA 게임 남자 축구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베트남은 19일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연장전 끝에 1-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태국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전통의 강호다. 4강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를 역시 연장에서 1-0으로 꺾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스즈키컵 준결승에서 태국에 0-2로 져 탈락한 아픔을 설욕할 기회다.

4강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기뻐하는 태국 람삼 단장(흰색 상의).
4강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기뻐하는 태국 람삼 단장(흰색 상의).

[로이터=연합뉴스]

태국은 브라질 출신 알렉상드르 폴킹 감독이 박항서 감독처럼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모두 지휘하고 있지만 그보다 더 주목받는 인물은 누안판 람삼 단장이다.

지난해 12월 스즈키컵 때도 싱가포르 신문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롤렉스 시계와 아이폰, 명품 가방 - 태국의 억만장자 단장이 선수들을 동기부여 하는 방법'이라는 기사로 람삼 단장을 조명했다.

태국 정·재계 실력가인 람삼 단장은 스즈키컵 우승 보너스 2천만 바트(약 7억4천만원)를 선수단에 지급했고, 수시로 명품 등을 선수들에게 선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담 팡'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람삼 단장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태국 여자축구 대표팀 단장을 맡아 2015년과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과를 낸 바 있다.

태국은 지난해 12월 스즈키컵 4강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결승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물리쳤고, 이번 대회는 4강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먼저 꺾고 결승에서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을 상대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095 6월 중순 복귀 목표…두산 박치국, 라이브 피칭서 시속 145㎞ 야구 2022.05.23 424
12094 [영상] 아시아인 첫 득점왕에 '울컥'…손흥민 "어릴 적 꿈 이뤘다" 축구 2022.05.23 663
12093 '6월 모의고사' 앞둔 벤투 "줄부상에 어렵지만 방법 찾겠다" 축구 2022.05.23 596
12092 멀티골로 웃은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쾌거'(종합) 축구 2022.05.23 572
12091 월드컵의 해 '천하제일검' 된 손흥민…벤투 감독 "중요한 사건" 축구 2022.05.23 755
12090 [월드&포토] "내가 영국 득점왕"…새역사 쓴 '쏘니' 축구 2022.05.23 628
12089 프로농구 DB, '베테랑 가드' 박찬희와 2년 재계약 농구&배구 2022.05.23 449
12088 'PGA 챔피언십 2번째 우승' 토머스, 세계랭킹 5위로 도약 골프 2022.05.23 553
12087 꾸준한 이재현·불붙은 문동주…신인왕 레이스 2라운드 돌입 야구 2022.05.23 395
12086 [프로야구] 24일 선발투수 야구 2022.05.23 443
12085 'EPL 득점왕' 손흥민, 6월엔 벤투호 선봉…조유민 첫 발탁 축구 2022.05.23 613
12084 '11년 만에 정상' AC밀란, 세리에A 통산 19번째 우승 축구 2022.05.23 670
12083 '지옥에서 천당으로' EPL 2연패 맨시티…귄도안 멀티골이 살렸다(종합) 축구 2022.05.23 636
12082 배구연맹, 프로배구 사진·영상 웹사이트 운영 업체 모집 농구&배구 2022.05.23 477
12081 7타 차 뒤집고 PGA 챔피언십 '역전 드라마' 쓴 토머스 골프 2022.05.23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