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 기권에도 쏟아진 격려…"우즈, 다르다는 것 증명"

PGA 챔피언십 기권에도 쏟아진 격려…"우즈, 다르다는 것 증명"

링크핫 0 577 2022.05.22 10:51
PGA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중인 우즈
PGA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중인 우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PGA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동료 선수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22일(한국시간) PGA 챔피언십 셋째 날 버디 1개와 보기 7개, 트리플 보기 1개로 9오버파 79타를 기록한 우즈는 3라운드 직후 기권했다.

우즈는 지난 1995년 아마추어 시절 참가한 US오픈에서 2라운드 도중 손목을 다쳐 대회를 기권한 적은 있지만, PGA 데뷔 후 메이저 대회를 다 치르지 못하고 경기장을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2라운드를 마친 뒤 "다리가 몹시 아프다"며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를 몸 상태가 아님을 밝힌 우즈는 이날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등 실수를 범하면서 PGA 챔피언십에서 가장 저조한 개인 성적을 기록했다.

3라운드를 마친 뒤 우즈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단지 경기를 잘하지 못했다. 공을 잘 치지 못했고, 내게 필요했던 좋은 출발을 하지도 못했다"면서 "나는 아무것도 제대로 한 것이 없다. 좋은 샷을 많이 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많은 타수를 잃었다"고 말했다.

골프황제의 쓸쓸한 기권에 그와 함께 이번 대회를 치렀던 동료 선수들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우즈와 함께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즈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정신적으로 강인하다. 그는 진정한 프로"라며 "내가 만약 우즈였다면 2라운드 후 집으로 가는 것을 고려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즈는 그가 다르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격려했다.

3라운드에서 우즈와 같은 조로 경기를 치른 숀 노리스(남아공)도 "우즈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하지만 우즈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줬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도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243 [천병혁의 야구세상] 툭하면 불거지는 '본헤드 플레이'…대충 알아서 생긴 불상사 야구 2022.05.26 493
12242 "축하해 쏘니!" 살라흐 '공동 득점왕'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 축구 2022.05.26 693
12241 골프중계 보다가 TV로 선수 검색…필드엔 자율주행 배송로봇 골프 2022.05.26 581
12240 샌디에이고 김하성, 이틀 연속 4타수 1안타…팀은 1-2 패배 야구 2022.05.26 495
12239 무릎 부상 버바 왓슨, 4주 이상 결장…디오픈에서 복귀 희망 골프 2022.05.26 549
12238 MLB 미네소타 '특급 루키' 라이언, 코로나19로 'IL행' 야구 2022.05.26 456
12237 AS로마 UECL 초대 챔피언…모리뉴, UEFA 우승컵 3종 '수집 완료' 축구 2022.05.26 651
12236 손흥민vs살라흐 상암벌 리턴매치…벤투호, 이집트와 평가전 확정 축구 2022.05.26 688
12235 美 스타들 "다른 이들도 이런 참사 겪지 않도록 이젠 행동해야" 농구&배구 2022.05.26 474
12234 [프로야구 중간순위] 25일 야구 2022.05.25 480
12233 어머니 앞에서 데뷔골 넣은 그로닝 "평생 기억에 남을 밤" 축구 2022.05.25 690
12232 빗속에 골 가뭄 해소한 서울…중심엔 '젊은 피' 조영욱·강성진 축구 2022.05.25 670
12231 K3 부산교통, '디펜딩챔프' 전남 승부차기로 꺾고 FA컵 8강 진출(종합) 축구 2022.05.25 659
12230 FA컵 8강행 수원 이병근 감독 "선수들 변화, 흐뭇해" 축구 2022.05.25 676
12229 7년차 박상언, 데뷔 첫 홈런이 그랜드슬램…한화, 두산 대파(종합) 야구 2022.05.25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