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포에도 겸손했던 박병호 "조용호 인터뷰 부탁합니다"(종합)

동점포에도 겸손했던 박병호 "조용호 인터뷰 부탁합니다"(종합)

링크핫 0 401 2022.05.17 22:16

0-2로 끌려가던 8회 2사에 동점 투런…시즌 13호 홈런

LG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친 kt 박병호
LG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친 kt 박병호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t wiz 박병호(36)가 시즌 13호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박병호는 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3루에서 LG 정우영을 상대로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정우영의 바깥쪽 낮은 시속 154㎞ 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오른쪽 담을 훌쩍 넘겼다.

올해 13번째 홈런을 터트린 박병호는 이 부문 리그 공동 2위 한동희(롯데 자이언츠)·김현수(LG·이상 8개)와 격차를 5개로 벌렸다.

모두 5차례 KBO리그 홈런왕(2012∼2015년, 2019년)을 차지했던 박병호는 이번 시즌 6번째 홈런 타이틀에 도전 중이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경기 막판 균형을 맞춘 kt는 9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조용호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결정적인 순간 팀을 구한 박병호에게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다.

하지만 박병호는 정중하게 끝내기 안타를 친 조용호의 이야기를 들어 달라며 인터뷰를 사양했다.

보통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1명 진행하는데,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친 후배가 온전히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대신 박병호는 구단 직원을 통해 "팀이 연패 중이라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았는데, 홈런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며 "끝내기 승리로 연결돼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우영의 최근 직구 비율이 높고 초구도 너무 좋아서 빠르게 타이밍을 잡았는데 그게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홈런 장면을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961 류현진 "직구 체인지업 구속차 잘 유지하면 더 나아질 것" 야구 2022.05.21 391
11960 "예전의 류현진으로 돌아왔다"…캐나다 매체·전문가 극찬 야구 2022.05.21 376
11959 조롱한 에버턴 팬에 발길질한 비에이라 감독…英 경찰 조사 나서 축구 2022.05.21 595
11958 2년차 홍정민, 박민지 꺾고 8강…임희정, 박주영 제압 골프 2022.05.21 533
11957 토론토 몬토요 감독 "류현진, 제구력·변화구 구사 능력 좋아져" 야구 2022.05.21 443
11956 MLB 탬파베이 최지만, 6타수 무안타…타율 0.257 야구 2022.05.21 407
11955 다른 선수 타구에 머리 맞고도 PGA 챔피언십 2R 완주한 와이즈 골프 2022.05.21 545
11954 MLB 디트로이트-클리블랜드전, 양 팀 감독 없이 대결 야구 2022.05.21 453
11953 모리뉴의 AS 로마,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리그 6위 확정 축구 2022.05.21 639
11952 타수 줄여 반등한 우즈, 복귀 후 2개 메이저대회 연속 컷 통과 골프 2022.05.21 500
11951 잴러토리스, PGA 챔피언십 2R 선두 도약…우즈 1타 줄여 53위 골프 2022.05.21 529
11950 류현진 '느리게, 더 느리게'…6차례 실점 위기서 무피안타 야구 2022.05.21 394
11949 [표] 류현진 2022년 미국프로야구 등판일지 야구 2022.05.21 386
11948 류현진, 신시내티 제물로 시즌 첫 승…6이닝 무실점 쾌투(종합) 야구 2022.05.21 408
11947 디마리아, PSG와 7시즌 만에 결별…유벤투스 향하나 축구 2022.05.21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