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76분' 프라이부르크, 헤르타 2-1 제압…리그 7경기 무패

'정우영 76분' 프라이부르크, 헤르타 2-1 제압…리그 7경기 무패

링크핫 0 1,105 2021.10.03 00:34
헤르타 베를린전 2-1로 승리한 프라이부르크
헤르타 베를린전 2-1로 승리한 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2)이 선발로 70분 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2021-2022 분데스리가 개막 7경기 무패 행진에 기여했다.

정우영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21-2022 분데스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31분 롤런드 셜러이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후반 26분까지 소화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6라운드에 이어 선발로 출격해 70분 넘게 뛴 정우영은 공격 포인트는 추가하지 못했다. 그의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는 2골에서 멈춰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헤르타 베를린을 2-1로 물리치고 이번 시즌 리그 개막 이후 4승 3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3위(승점 15)를 달렸다.

전반 1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센터백 필리프 린하르트가 프라이부르크에 선제골을 안겼다. 크리스티안 귄터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어 자신의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수세에 몰린 베를린은 후반 시작부터 19분까지 5장의 교체 카드를 몰아서 가동하며 반격을 노렸는데, 교체 선수들이 후반 25분 동점 골을 합작했다.

수아트 세르다르가 중앙에서 왼쪽으로 벌려준 패스를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가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고, 크시슈토프 피옹테크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피옹테크는 후반 시작 때, 미텔슈테트는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선발 스리톱으로 나선 정우영, 빈첸초 그리포, 루카스 횔러를 후반 31분 셜러이, 닐스 페터젠, 에르메딘 데미로비치로 한꺼번에 바꾸는 승부수로 맞불을 놔 2분 만에 효과를 봤다.

후반 33분 코너킥 이후 세컨드 볼 상황에서 페터젠의 멋진 오버 헤드킥이 꽂혀 프라이부르크는 다시 앞서 나갔고, 이 골이 그대로 결승 득점이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1 [부고] 한필상(점프볼 전문기자)씨 부친상 농구&배구 2021.10.03 854
260 박인비·고진영,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 대결…2R 공동 선두(종합) 골프 2021.10.03 921
259 박인비·고진영, LPGA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 대결…2R 공동 선두 골프 2021.10.03 893
258 게레로 47호포…가을야구 희망 살린 토론토, 류현진에게 달렸다 야구 2021.10.03 970
257 '이강인 선발 활약' 마요르카, 레반테 잡고 5경기 만에 승리 축구 2021.10.03 1128
256 울브스 황희찬, EPL 첫 멀티골 폭발…뉴캐슬전 2-1 승리 견인(종합2보) 축구 2021.10.03 1191
열람중 '정우영 76분' 프라이부르크, 헤르타 2-1 제압…리그 7경기 무패 축구 2021.10.03 1106
254 EPL 울버햄프턴 '황소' 황희찬, 시즌 2·3호골 폭발(종합) 축구 2021.10.03 1141
253 EPL 울버햄프턴 '황소' 황희찬, 시즌 2호골 폭발 축구 2021.10.02 1199
252 한국 여자농구, 아시아컵 준결승 중국에 완패…호주와 3위 다툼(종합) 농구&배구 2021.10.02 830
251 현대제철 멈춘 사이…WK리그 한수원, 8연승 달리며 선두 추격 축구 2021.10.02 1153
250 [여자축구 중간순위] 2일 축구 2021.10.02 1271
249 '미스터 옥토버' 박정권 "받은 사랑, 코치로 돌려드리겠다" 야구 2021.10.02 1111
248 프로야구 사상 첫 3경기 '무승부'…LG·두산만 완승(종합) 야구 2021.10.02 1024
247 '8이닝 무실점 완벽투' 최원준 "9회에도 올라가고 싶었는데…" 야구 2021.10.02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