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아픈 우즈, PGA 챔피언십 3R 후 기권…"아무것도 못 했다"(종합)

다리 아픈 우즈, PGA 챔피언십 3R 후 기권…"아무것도 못 했다"(종합)

링크핫 0 519 2022.05.22 10:15

'무관' 페레이라 9언더파로 단독 선두…이경훈 36위·김시우 70위

PGA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중인 우즈
PGA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중인 우즈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지난해 교통사고 이후 복귀해 두 번째 대회를 치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 여파로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기권했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천55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7개, 트리플 보기 1개로 9오버파 79타를 기록한 뒤 대회에서 기권했다.

우즈가 PGA 데뷔 후 메이저 대회를 다 치르지 못하고 경기장을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아마추어 시절인 1995년 US오픈에서 2라운드 도중 손목을 다쳐 기권한 바 있다.

우즈가 이날 적어낸 79타는 그가 PG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가장 저조한 기록으로, 우즈는 사흘 합계 12오버파 222타로 공동 76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경기에서 물러났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적어내 공동 99위에 머물렀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공동 53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교통사고 이후 돌아와 치른 2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 종료 후 "다리가 몹시 아프다"고 고백한 우즈는 3라운드에서 더는 대회를 치르기 힘든 컨디션을 보였다.

2번 홀(파4)에서 티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기록한 우즈는 6번 홀(파3)에서 또다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한 뒤 9번∼13번 홀에선 4연속 보기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15번 홀(파4)에서 약 11m의 퍼트를 성공시켜 버디를 잡아낸 것이 위안거리였다.

우즈는 3라운드를 마친 뒤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좋은 샷을 치지 못해 결과적으로 좋지 못한 스코어를 기록했다"면서 정상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없는 몸 상태임을 인정했다.

PGA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는 페레이라
PGA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는 페레이라

[EPA=연합뉴스]

우즈의 기권으로 어수선한 대회 분위기 속에서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3라운드에서 사흘 합계 9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 2020-2021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페레이라는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2위에 3타 앞선 선두에 오른 페레이라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지금의 순위에 너무 기쁘다"며 "경기를 잘 마쳐서 정말 좋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 버디는 보너스 같았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2020-2021시즌 신인왕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3타를 때려 사흘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로 하락했다.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도 사흘 합계 6언더파 204타로 잴러토리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 이경훈(31)은 사흘 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36위에 머물렀고, 김시우(27)는 9오버파 219타로 공동 70위까지 내려앉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213 LG 루이즈 1군 복귀, KIA 놀린은 부상 이탈 야구 2022.05.25 409
12212 "세종시 고등부 야구단 창단해달라" 시민 서명 운동 야구 2022.05.25 408
12211 대한야구협회, 12세 이하 이동진·18세 이하 최재호 감독 선임 야구 2022.05.25 409
12210 손흥민 슈팅 선방한 GK에 동료가 한 말 "살라흐가 뭐 해줬어?" 축구 2022.05.25 563
12209 여자배구대표팀 주장 물려받은 박정아 "연경 언니가 지켜본대요" 농구&배구 2022.05.25 449
12208 VNL 출격 앞둔 곤살레스 여자배구 감독 "한일전 중요성 알아" 농구&배구 2022.05.25 402
12207 NBA 댈러스, 벼랑 끝에서 GSW에 1승…돈치치 트리플더블급 활약 농구&배구 2022.05.25 492
12206 류현진, '천적' 트라우트와 재대결·'천재' 오타니와는 첫 대결 야구 2022.05.25 399
12205 샌디에이고 김하성, 4타수 1안타…팀은 1-4 패배 5연승 마감 야구 2022.05.25 365
12204 '가우스먼 6이닝 무실점' MLB 토론토, 세인트루이스에 8-1 완승 야구 2022.05.25 428
12203 프로농구 FA 자율협상 마감…46명 중 24명 계약 완료 농구&배구 2022.05.25 422
12202 벌써 15홈런…박병호, 개인 통산 2번째로 빨리 도는 홈런 시계 야구 2022.05.25 434
12201 [영상] 히딩크 '2002 레전드' 팀 8:8 경기 나선다…상대는 U-14 유망주 축구 2022.05.25 615
12200 손흥민, 이미 센추리클럽?…FIFA와 축구협회 서로 다른 통계 축구 2022.05.25 622
12199 요키치·아데토쿤보·돈치치 등 NBA 시즌 베스트 5에 선정 농구&배구 2022.05.25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