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성주, 데뷔 첫 홈런포…KIA 다카하시 8실점 첫 패

LG 문성주, 데뷔 첫 홈런포…KIA 다카하시 8실점 첫 패

링크핫 0 635 2021.10.07 21:11
LG 문성주
LG 문성주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의 교체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24)를 KO시켰다.

LG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배재준의 호투와 문성주의 3점 홈런을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주초 SSG 랜더스와 3연전에서 1승 2패로 주춤했던 3위 LG는 이로써 팀 분위기를 추스르며 상위권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후반기 KIA가 영입한 외국인 투수 다카하시는 5⅓이닝 동안 8실점(7자책)하고 물러났다.

삼진 6개를 뽑았지만, 홈런 한 방도 허용하며 첫 패를 기록했다.

다카하시는 LG 타선을 상대로 1,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으나 3회 들어 갑자기 무너졌다.

LG는 3회초 이영빈-유강남-문성주의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홍창기가 기습 번트로 살아나가 무사 만루를 이어간 LG는 김현수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기습번트를 성공시키며 1점을 추가,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
KIA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4회에도 1점을 보탠 LG는 6회초 이영빈이 좌월 2루타, 유강남은 3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문성주가 우측 폴을 맞히는 3점 홈런을 터뜨려 8-0으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2018년 입단한 문성주는 데뷔 첫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류지현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다카하시는 앞선 2경기에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세 번째 경기에서 대량 실점하며 무너진 탓에 평균자책점이 4.11로 치솟았다.

KIA는 8회말 2루타를 친 류지혁이 한승택의 좌전안타로 홈을 밟아 영패는 면했다.

LG 선발로 나선 배재준은 7⅓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6 책임감으로 버틴 '캡틴 손'…벤투호 구한 2년 만의 A매치 필드골 축구 2021.10.07 740
575 적장도 거듭 인정…시리아 감독 "손흥민이 경기를 지배했다" 축구 2021.10.07 778
574 '황황손' 선발 쓰고도 진땀승…우려 더 키운 벤투호 축구 2021.10.07 790
573 '손흥민이 구한' 벤투호, 시리아에 극적 승리…최종예선 2승1무(종합) 축구 2021.10.07 807
572 선제골로 승리 발판 마련…'증명하겠다'던 약속 지킨 황인범 축구 2021.10.07 713
571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2021.10.07 714
570 [프로야구 중간순위] 7일 야구 2021.10.07 750
569 '호잉 만루포' kt, 70승 선착…한국시리즈 직행 보인다(종합) 야구 2021.10.07 552
568 [프로야구 광주전적] LG 8-1 KIA 야구 2021.10.07 678
567 '손흥민 결승골' 벤투호, 시리아에 2-1 승리…최종예선 2승 1무 축구 2021.10.07 831
566 [월드컵축구 전적] 한국 2-1 시리아 축구 2021.10.07 855
565 [프로야구 창원전적] 삼성 5-4 NC 야구 2021.10.07 653
564 '호잉 만루포' kt, 70승 선착…한국시리즈 직행 보인다 야구 2021.10.07 647
563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9-2 키움 야구 2021.10.07 708
열람중 LG 문성주, 데뷔 첫 홈런포…KIA 다카하시 8실점 첫 패 야구 2021.10.07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