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신인 유격수 이재상(18)이 오른쪽 약지 골절로 최소 4주간 전열에서 이탈한다.
키움은 15일 "이재상이 전날 경기 전 수비 훈련 중 포구 과정에서 공에 오른쪽 약지를 맞았다"며 "두 차례 병원 검진 결과 골절 소견이 나왔다. 내일 수술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복에만 4주가 소요될 예정으로 실전 복귀는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상은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6번으로 키움에 지명됐다.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재상은 말소 한번 없이 11경기 26타수 6안타(타율 0.231)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좌완 김광현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때려 주목받았다.
시즌 개막 후 11승 6패를 거두고 리그 3위로 순항 중인 키움은 대형 신인 유격수 이재상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