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완패' 손흥민 "세계적인 강팀에 배울 수 있어 영광"

'브라질전 완패' 손흥민 "세계적인 강팀에 배울 수 있어 영광"

링크핫 0 536 2022.06.02 22:37

"우리 부족한 것 잘 알아…월드컵까지 최선의 준비할 것"

축구팬들 향해 인사하는 손흥민
축구팬들 향해 인사하는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6.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세계적인 강팀에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은 세계 1위 브라질에 완패한 뒤 이렇게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반 황의조(보르도)의 득점포에 힘입어 1-2로 비교적 잘 버텼으나, 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인 한국은 1위 브라질과 상대 전적에서 1승 6패가 됐다.

2021-2022시즌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에도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왼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몸을 날린 선방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브라질 선수들이 개인 기량은 물론 팀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어려운 경기였다. 세계적인 무대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실망을 할 수도 있지만, 더 많은 것을 배울 기회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축구팬들 향해 인사하는 손흥민
축구팬들 향해 인사하는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6.2 [email protected]

한국은 이날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내줬고, 히샤를리송(에버턴), 필리피 코치뉴(애스턴빌라),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에게도 실점하는 등 브라질의 압박에 크게 고전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들이라 조금만 실수를 하고 틈을 보여도 공격을 한다. 그런 부분은 우리가 개선해야 한다. 다섯 골을 먹었지만, 대부분 우리 실수였다"고 되짚었다.

이어 "강팀을 상대로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기회를 만들었던 건 조금이나마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6만4천872명의 관중이 입장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손흥민은 대표팀의 발전을 약속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멀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안전히 귀가하셨으면 좋겠다"며 감사를 전한 손흥민은 "팬들이 원하는 경기 결과는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도 실망스럽고, 팬들도 실망하셨을 것 같다. 우리가 부족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면서 "오늘 오신 팬들이 나중에는 웃음꽃을 피우실 수 있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787 한국 월드컵 상대 우루과이, 멕시코에 3-0 완승…카바니 두 골 축구 2022.06.03 573
12786 [프로야구 대구전적] 삼성 8-5 두산 야구 2022.06.03 403
12785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4-2 키움 야구 2022.06.03 415
12784 동네북 된 메이저 출신 SSG 노바, 두 경기 연속 7실점 조기 강판 야구 2022.06.03 421
12783 구창모, 7이닝 1피안타 무실점…2연승 NC '탈꼴찌' 희망 야구 2022.06.03 423
12782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5-1 롯데 야구 2022.06.03 402
12781 NC 구창모, 7이닝 1피안타 무실점…복귀 2경기 연속 호투 야구 2022.06.03 418
12780 판데르사르 아약스 CEO "브라질 상대 골 넣은 황의조 인상적" 축구 2022.06.03 570
12779 '마음 다스리는 법' 배운 강윤석, KPGA '10년 무명' 탈출 예고(종합) 골프 2022.06.03 535
12778 네이마르 팬 서비스에 소환된 '호날두 노쇼'…박지성 "안타까워" 축구 2022.06.03 585
12777 히딩크 "벤투호, 브라질전 패배 좋은 경험될 것…많이 배웠기를" 축구 2022.06.03 578
12776 18세 이하 여자배구대표팀, 태국으로 출국…아시아선수권 참가 농구&배구 2022.06.03 383
12775 김선미, KLPGA 챔피언스투어 2차전 우승 골프 2022.06.03 600
12774 이영표·박지성이 기억하는 히딩크 리더십 '지배·소통·명확함' 축구 2022.06.03 507
12773 성유진, KLPGA 투어 롯데오픈 이틀 연속 선두…임희정 2위 골프 2022.06.03 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