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단짝' 마틴, 은퇴 선언…집도 빌려준 은인

'류현진 단짝' 마틴, 은퇴 선언…집도 빌려준 은인

링크핫 0 456 2022.05.29 09:34

2019년 다저스에서 전담 배터리…이적 후에도 많은 도움

2019년 다저스에서 함께 뛰던 류현진과 러셀 마틴
2019년 다저스에서 함께 뛰던 류현진과 러셀 마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남다른 인연을 가진 '단짝' 러셀 마틴(39)이 은퇴를 선언했다.

마틴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끝마치려 한다"며 "야구 인생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마틴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14시즌 동안 1천693경기에 출전한 명포수다.

총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07년엔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상을 동시에 받았다.

한국 야구팬들에겐 류현진의 단짝으로 유명하다.

류현진은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마틴과 호흡을 맞춰 MLB 데뷔 후 최고인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을 거뒀다.

당시 다저스는 세대교체를 위해 베테랑 마틴 대신 신예 윌 스미스를 중용하는 분위기였으나, 류현진은 꼭 마틴과 경기에 나섰다.

류현진은 경기 외적으로도 마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2019시즌을 마치고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입단 첫해 스프링캠프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당시 류현진은 만삭인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으로 향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고립 상황에 놓였다.

이때 류현진의 소식을 들은 마틴은 더니든 인근에 있는 자신의 별장을 내줬고, 류현진 부부는 이곳을 거처 삼아 시즌 준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

배지현 전 아나운서는 마틴이 제공한 자택에서 출산 준비를 해 건강한 딸을 얻기도 했다.

한편 마틴은 2019년 다저스에서 방출된 뒤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않다가 이날 뒤늦게 은퇴를 공식화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498 프로야구 한화, 6년 만에 새 마스코트 제작…'다혈질 로봇 후디' 야구 2022.05.30 400
12497 프랑스 리그1, 마지막까지 '관중 폭동'…생테티엔 강등 축구 2022.05.30 609
12496 넥센타이어, 파트너사 맨시티 우승 기념 이벤트 축구 2022.05.30 580
12495 '추일승호' 남자농구 대표팀, 아시아컵 대비 강화훈련 위해 소집 농구&배구 2022.05.30 392
12494 최경주,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 시니어 PGA 챔피언십 4위 골프 2022.05.30 521
12493 '매치퀸' 지은희, LPGA 한국인 최고령 우승…통산 6승째(종합) 골프 2022.05.30 527
12492 [표] 최근 10년간 LPGA 투어 한국(계)선수 우승 일지 골프 2022.05.30 542
12491 번스, 연장서 11m 버디로 PGA 투어 시즌 3승째…7타 차 역전승 골프 2022.05.30 540
12490 '매치퀸' 지은희, LPGA 한국인 최고령 우승…통산 6승째 골프 2022.05.30 517
12489 kt 고영표·소형준, 1승 올릴 때마다 50만원 후원금 적립 야구 2022.05.30 397
12488 당신의 불펜은 안녕하신가요…'블론 세이브' 주의보 야구 2022.05.30 369
12487 노팅엄 포레스트, 23년만에 EPL 복귀…2천700억원 '돈방석' 축구 2022.05.30 574
12486 랑니크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감독, 맨유 고문역 안 맡는다 축구 2022.05.30 527
12485 [PGA 최종순위]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골프 2022.05.30 538
12484 오타니, 10·11호 연타석 홈런…에인절스는 5연패 야구 2022.05.30 354